우리가 흔히 오크통이라 하는 나무로 된 와인 술통을 배럴(barrel)이라고 하는데 오크나무가 주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냥 오크통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프랑스 최대의 오크통 제조엽체인 Seguin Moreau의 작업 현장입니다.
와인이나 코냑을 저장하는 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인데 코냑이란 것은 포도주를 한번 더 걸러 알콜 돗수를 쎄게 한
증류주를 말 합니다.

원래 코냑(Cognac)이란 것은 상표 이름, 즉 우리가 조미료 카몬 미원을 지칭 하듯이..

포도주를(좀 유식하게 이야기 하면 와인을) 증류하여 만든 것을 브랜디(brandy)라 카는데 프랑스 코냑(cognac)지방의 브랜디가 위낙 유명하다 보니 그냥 코냑이 술 이름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앙리 뒤도뇽 에리타주라는 코냑이 한 병에 20억이 넘는다며 호들갑을 떤 일이 있었지요.

(그럼 한방울만 하여도 얼마냐 ㅜㅜㅜ)
울 집 술 창고엔 그나마 나폴레옹급 CAMUS 두병 있습니데이..



 

 

완성된 오크통

 

 

최초 공정. 오크나무를 샌드위치 모양으로 잘라서 8개월 정도 건조

 

 

간간히 물을 뿌려 줍니다.

 

 

조립을 시작 합니다. 나무판은 각각 다른 크기로 잘려져 있으며 대략 20여개 이상이 한통으로 만들어 집니다.

 

 

퍼져있는 밑 부분을 연걸하고 나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밑에서 불을 피웁니다.

 

 



 

 

얼마 정도 굽느냐에 따라 코냑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하단부를 조립합니다.

 

 

토스팅(toasting)작업을 거칩니다. 2mm정도 토스팅을 한다고 합니다.

 

 

 

두껑을 맞춰 넣고 조립합니다.

 

 



 

 

임시로 테두리에 둘렀던 후프를 제거하고 새 후프로 고정합니다.

 

 



 

 

주뎅이 뚫는 기계입니다. 오크통은 주뎅이가 옆구리에 있습니다.

 

 



 

 

주뎅이는 가장 넓은 곳에 뚫습니다. 갑자기 이전 시골의 똥장군이 생각 나네요.ㅜㅜ

 

 



 

 



 

 



 

 

구멍을 막을 코르크 마개

 

 

사용 설명서도 붙이구요.

 

 

마지막으로 포장을 합니다.

 

 

특별히 왕대빵 오크통도 주문 받습니다.

 

 

가득 담아 집에 두고 마시면 넉넉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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