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에서 비올 때 출발한 차가 서울을 벗어나 남으로 내려갈수록 하늘은 오히려 더 맑아지는 느낌이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비를 피해 온 것 같았다.
국내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를 건너 들머리로 접어드니 바람은 선들선들 불고 햇볕은 거의 없지만

시야가 그런대로 좋아 산행으로선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청계산보담은 더 쉬운 거 같다는 등산후기가 많았고 콩밭매는 아낙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산행보다는 아줌마 손잡아보는 여행별미가 많았다.
모처럼 강정일,여성국이 합류하여 재미있는 하루가 되면서 산행후 덕산에서의 온천욕과

안성 무한정 한우고기(강원장이 한턱 쐈다)의 저녁식사로 몸 갸뿐하고 배부른 한나절이 되었다.
고영길의 거의 종일 운전수고에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이었고....
별건 없어도 이 조그만 봉사들이 즐거운 만남을 또 기약하는 것 같다.
움직일 수 있는 힘있는 그날까지 많은 친구가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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