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무더웠던 거 같습니다.
저는 전날 고영감하고 청계산 등반을 사전에 약속하고 만나는 장소(청계산역)로 나가기 위해
보통 집에서 7시 20분전에 출발하여 분당선 정자역까지 약 20여분을 걸어서 갑니다.
무슨 성당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어 숲이 우거진 그 사이로 걸어가면
마음도 한결 청결해 지는 것 같고 또 탄천을 살짝 지나 역까지 가다보면 혼탁한 마음도
때를 벗는 것 같음을 느낍니다.
더구나 청계산 역에 이른 시간에 하차하면 저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트에는 전후 사방에
아무 인적도 없어 기분은 하늘을 오르는 황홀감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테니스를 열심히 참석할 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산을 오르면서는 다르게 다가오는 이 기분을
근래들어 자주 접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머지 남은 生을 山과 좀 친해보라고
게시해 주는 것 같아 힘이 닿는한 열심히 오를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모두가 제각각이어서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마는 건강하게 살다가도록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또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전 사진을 정면보다 뒷모습을 자주 찍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지금부터는 뒷모습이 아름답게 남겨져야 한다는 소신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하는 마음입니다.
남도 좀 배려하고 재물이 안되면 몸보시,마음보시,언사보시,행동보시 많이하는 인간이 되도록 힘씁시다.
절대 손해보지 않습니다.
<
<며칠전 야구장에서 그 좋아하던 야구관람도 제대로 못하고 수고한 정총무에게 큰나무가 되라고 나무옆에 세웠습니다>
<잡초를 제거한 밭>
<잡초가 무성한 밭>
어느밭 고추가 영양가 더 있을까?
<오늘같은 날씨는 자전거 타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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