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롱베이라 불리워지는 진도군 조도섬을 무박2일 일정으로 간다기에
과연 체력이 감당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버스에 올랐는데 여성회원이 과반수이상이어서 우선 놀랐다.
봄 섬나들이 산행이 가슴을 짖이겨 놓았는가?
몇년만에 건너온 진도대교밑 울돌목은 아침 안개에 거친 물살을 쏟아내고 있었고
페리호의 바다길 여행은 예전 유자병 영업 때를 상기시켜 추억에 잠기게 하여주네.
더구나 능선주행중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올망졸망 섬들의 경관이 천사처럼 구름위를 걷는 것 같아
힐링으로서 최고의 기분이었다.
하산길의 긴 동백숲길은 떨어진 꽃잎위로 발걸음을 찍으며 내려오니 실크로드를 걷는 기분이었고....
선착장까지의 고비.고사리 채취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귀로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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