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인간 만이 가진 특권 중의 하나다.
상상력은 우리 인간이 이 만큼의 문화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삶이 풍족해 질 수록 빡빡한 현실에서 벗어나 웃음과 즐거움을 추구하게 된다.
물론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는 약간 다른 양상을 띠긴 하겠지만 말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에도 기왕에 사용할 때 즐거움이 동반된다면 어떨까?
아마도 아래 머크 컵(Mug Cup)들은 이런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 아닐까 싶다.
미운 남편, 얄미운 애인 사진으로 만든다면 마실 때마다 쾌감을 느낄 수 있을까? ^^;;
영화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의 잭 니콜슨처럼 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만 사용 가능한 컵이다.
근데 모양새는 실험용 비이커 처럼 생겼다.
일전에 어디선가에서도 본 것인데, 재미있다. 따뜻한 커피나 음료 온도를 감지해 컵 색깔이 변한다.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도료를 이용한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한다.
따뜻한 음료가 식으면 다시 'OFF' 로 변하는 거겠지? ^^
이 머그컵은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겠다.
이 컵에는 무슨 음료가 어떤 비율로 혼합되어 있습니다.
참고해 마시세요.. ^^
사랑하는 연인에게 반지 하나를 선물한다.
반지야 말로 프로포즈의 가장 흔하지만 소중한 도구 아니던가?
근데 반지가 반지가 아니다.
물론 손가락에 꼽는 것은 맞지만 컵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 선물 받는 사람은 기분 좋을까? 아님 실망스러울까?
머그컵 아래면을 이용한 재미있는 컵이다.
여기서는 돼지코를 그려 넣었지만, 다른 모양도 괜찮으리라.
이 컵을 이용해 음료 마시는 사람 앞에 있는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즐기는 것도 이 컵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네.. ^^
앞사람 웃음보를 터뜨리는 게 목적인가?
1회용 인스턴트 커피나 직접 커피, 크림, 설탕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마시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일지도...
크림을 얼마만큼 넣느냐에 따라 커피 색깔이 달라지니 유용할 수도 있겠다.
아주 Milky 하게? 아니면 진하게(Dark)? ^^
세익스피어의 명 문장을 보며 마시는 음료의 맛은?
작지만 우리 생활 속에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이런 소품,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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