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패션 박람회 D&A에 종이로 만든 드레스가 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환경 중심의 패션 작품을 위해 마련된 ‘그린룸’에 전시된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로라 새손의 작품.
소매가 없는 짧은 미니 드레스 형태로 실제 착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탁하여 다시 입을 수 있는 놀라운 종이옷이다.
이 종이 드레스를 일반 의복처럼 세탁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고밀도 합성지인 타이벡 종이를 사용하였기 때문.
타이벡은 습기는 통과하나 물은 통과하지 못하는 독특한 성질을 지녀 물에 젖지 않는 종이로 유명하다.
타이벡을 이용한 종이옷은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가볍고 관리가 간편하며 언제든 재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로라 새손은 ‘하우스 웨어’라는 의류 브랜드를 통해 미니 드레스 뿐 아니라 가방, 바지 등 다양한 종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 미니 드레스는 170달러(약 21만 원)에 실제 구매 가능하다.
(사진 : 디자이너의 홈페이지)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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