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仙)을 한자로 풀어 보았다.

이는 사람이 산에 기대어 있는 형상이다.

여기서 知者樂水仁者樂山(지자요수인자요산)라는 예전부터 알고 있던 문구가 떠올랐다.

명심보감을 공부하기 이전에는 이것이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 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이는 論語(논어) 雍也(옹야) 第六篇(제육편) 21章(장)에 나오는 말이라 한다.

子曰知者樂水仁者樂山知者動仁者靜知者樂仁者壽
자왈지자요수인자요산지자동인자정지자락인자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는
동적이고, 인자는 정적이다. 지자는 낙천적이고, 인자는 장수한다."

知者達於事理而周流無滯有似於水故樂水
지자달어사리이주류무체유사어수고요수

지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두루 유용하고 막힘이 없어서 물과 비슷한 점이 있어
그러므로 물을 좋아하고

仁者安於義理而厚重不遷有似於山故樂山
인자안어의리이후중불천유사어산고요산

인자는 의리에 편안하고 중후하고 옮기지 않아서 산과 비슷한 점이 있어

그러므로 산을 좋아한다.

動靜以體言樂壽以效言也
동정이체언락수이효언야

동과 정은 체로써 말하는 것이며, 낙과 수는 효로써 말하는 것이다.

動而不括故樂靜而有常故壽
동이불괄고낙정이유상고수

동하여 맺히지 않으므로 즐거워하는 것이요,
정하여 일정함이 있으므로 장수하는 것이다.

程子曰非體仁知之深者不能如此形容之
정자왈비체인지지심자불능여차형용지

정자께서 말씀하셨다.

"인과 지를 체득하기를 깊이한 자가 아니면 이처럼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내용출처: 朱子論語集註(成百孝譯)

*** 자연을 보며 자연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우리들의 생각은 꼭 산을 찾아서 물을 찾아서 즐기는것보다도

지금 앉은 자리에서 (네가 지금 앉은 자리가 꽃 자리니라!!) 관계를 맺은이들과 마음속으로 樂山樂水[요산요수] 하는것이

어떠할까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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