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교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있을 때, 강사가 임용고사 면접절차를 설명해 주었다. 
곧 그러한 시련을 치러야 할 우리들은 당연히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떨고 있는 우리들의 심정을 알아차린 강사는 처음으로 면접을 받았던 선배의 사례를 들려 주었다. 
그 여자 선배는 면접 때 “무얼 가르치고 싶습니까 ?” 하는 질문을 받자 단 1초도 주저 하지 않고 "아이들요” 라고 대답했고 일자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곰탱이들>





노스 텍사스 주립대학교의 신문학 강의시간에, 우리는 프리랜스 작가로서 살아나가는 데 따르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수입이 제일 좋은 사람들은 어떤 글을 쓰나요 ?” 한 학생이 물었다.
"처방전이지.” 교수님이 대답했다.

 

 

 

<너만 손있냐!>




대학 신입생인 우리 아들 녀석이 새로 습득한 지식을 내게 늘어 놓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녀석은 자신의 장래를 꽤 철학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녀석이 제법 심오한 얘기를 한 마디 하길래 내가 말했다.
“넌 지금 책에서 읽은 것을 말한거냐,아니면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것을 인용하고 있는거냐 ?"
"아一뇨,” 녀석이 대답했다. 
"T셔츠에 씌어 있는 걸 봤어요.” 

 

 

 






아침 일찍 있는 강의를 듣기 위해 기다리면서,한 학생이 전날 밤 거창한 파티에 갔던 얘기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들었다. 
그는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허둥지둥 나온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모두 책상 위에다 계산기들을 내놓고 있었는데 그는 책가방을 뒤적거리더니 VCR용 원격조종기틀 꺼내 놓는 것이었다 ! 

 

 

 

<부끄부끄>





비가 오던 어느 날 어떤 학생이 혹시 우산을 함께 쓰고 갈 같은 방향으로 가는 여학생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그 이유를 묻자 그 학생은 색깔이 화려하고 꽃무늬가 있는 우산을 펼쳐 보이면서 말했다. 
"이걸 내 우산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머리 마사지받는 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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