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때 몸은 자연스럽게 파란 물을 그리워하게 된다.

그런데 물만을, 아니 수영만을 주제로 해도 아깝지 않은 명소들이 있다.

멋진 등산이나 최고급 호텔이 포함된 여행을 꿈꾸는 것과 사실 큰 차이가 없다.

자, 아래와 같은 놀라운 폭포와 호수, 석호와 동굴에서의 수영을 상상해 보자.

  • 1사모아의 토 수아 오션 트렌치(To Sua Ocean Trench)
    Getty Images
    사모아 제도는 아마 당신이 상상도 안 해 본 여행지일 거다. 하지만 꼭 가볼 만하다. 특히 자연림으로 싸인 이 30m 넘는 '싱크홀'은 환상이다.

  • 2.아이슬란드의 실프라(Silf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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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프라는 지질구조판이 나뉘어 생긴 현상이다. 두 개 대륙 가운데의 물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즐길 수 있다. 빙하수는 100m 가까운 가시성을 자랑한다.

  • 3.크로아티아의 크르카 국립공원(K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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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두 개가 모여 형성된 멋진 폭포다. 도심에서 아주 먼 곳에 위치한 이 공원 근처엔 수도원과 조용한 산책로가 넘친다. 방문자들에 의하면 에메랄드빛 강물이 사진보다 더 황홀하다.

  • 4.벨리즈의 그레이트 블루 홀 (Great Blu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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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즈 시티 해변에 위치한 그레이트 블루 홀 아래를 수많은 터널과 동굴이 지나간다. 스쿠버다이빙의 성전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 5.아리조나주의 하바수 폭포(Havasu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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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히! 그랜드캐니언엔 비밀이 있다. 등산로를 따라 약 15km를 내려가면 원주민 영역에 있는 하바수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그 파란색 물이 그림 같다.

  • 6.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The Blue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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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온천수로 형성된 블루라군엔 실리카가 듬뿍 들어있다. 물 온도는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다. 푹 담근 다음, 근처에 있는 시크한 현대식 호텔에서 쉬는 것도 좋다.

  • 7.오만의 비마 싱크홀 (Bimmah Sink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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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한적한 도로를 계속 가다 보면 지질구조판 이동과 토양침식으로 인해 생긴 기이한 호수가 보인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후 일광욕을 즐기거나 근처 마을을 방문하자.

  • 8.라오스의 꽝시폭포(Kuang Si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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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폭포가 만든 계단식 웅덩이를 만난다. 도중 도중 숨어있는 작은 웅덩이를 놓치지 말도록.

  • 9.플로리다주의 데블즈 덴(Devil's Den)
    Christian Zappel via Getty Images
    이 고대 싱크홀은 3,300만 년이 넘은 화석층으로 구성됐다. 섭씨 평균 22도인 물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 10.멕시코의 이에르베엘아과폭포 (Hierve el Agua)
    Eye Ubiquitous via Getty Images
    여행객과 지역인들 모두 찾는 자연 속의 '인피니티 풀'은 절벽 끝에 있다. 운전으로 오악사카주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데, 그 절경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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