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크로프턴에서는 특별한 결혼식이 진행됐다.

신부 제나 반 힉과 신랑 에반 헷지의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랑 엄마의 한바탕 댄스배틀이 벌어진 것.

 

 

솔자 보이의 'Crank That'과 같은 힙합, 비욘세의 'Single Ladies', 제임스 브라운의 'Get Up Offa That Thing'와 같은

소울음악, 발랄한 왬의 'Wake Me Up Before You Go-Go'까지. 5분 가까이 펼쳐지는 댄스배틀은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재미를 보여준다.

 

 

에반 헷지는 "(결혼식에서) 부모님이 춤추는 걸 놀리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우리의 춤을 놀리고 말았다"고 허핑턴포스트에 전했다.

에반의 부모님이 완벽한 춤을 구사할 수 있었던 건, 매 주말 집안일을 할 때 가족들과 라디오를 들으며 춤을 췄기 때문이라고.

 

 

동영상을 끝까지 보길 바란다. 댄스배틀은 어느새 두 경쟁자의 화합으로 끝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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