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남자 축구팀 MK빅토리아 보야코비치의 감독을 맡고 있는 티아나 넴치치(24)가
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미모의 20대 여성이 남자 축구팀 사령탑을 맡아 화제다.
AP통신은 2일(한국 시각) "전(前) 크로아티아 여자 축구 대표였던 티아나 넴치치(24)가 지난 7월 대학을 졸업한 뒤 남자 클럽인
MK빅토리아 보야코비치(5부 리그)의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넴치치는 지난 2008년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크로아티아 미스 스포츠'에 뽑혔던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다.
패션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올 시즌 보야코비치의 지휘봉을 잡고 팀(1승1무1패)을 리그 16개 팀 가운데 8위에 올려놨다.
보야코비치에서 뛰고 있는 티호미르 야구시치는 "넴치치는 진지하고 엄격하게 팀을 지휘해 선수들이 잘 따른다"고 했다.
넴치치는 "나는 감독으로서 팀 전술을 짜는 등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은 자격 요건을 갖추면 충분히 남자 팀을 지휘할 수 있다"며 "내가 남자 감독과 다른 점이 있다면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고 난 뒤 라커룸에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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