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목 말라...>

 

 

 

 

                                                                                                                   

 

 

 

 

내가 출납원으로 근무하는 간이식당에서 어떤 손님이 카운터에 와서 자기는 다이어트중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 여자가 주문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마이크에 대고 그 여자의 말을 반복했다.
"치즈버거‥‥ 기름기는 냅킨으로 닦아서 빼주세요."
나중에 화가 난 지배인이 나를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봐요, 다음부터는 그런 주문을 받으면 주방에 작은 소리로 말하도록 해요."

 

 

 

 

 

 

우리 딸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자기 아들에게 줄 선물로 옛날에 해적들이 쓰던 칼을 샀다.
그 칼을 판 점원은 비행기 안에서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기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가방 안 깊숙이 넣어 가지고 가라고 일렀다.
그런데 공항에서 짐을 실을 때 항공회사직원이 물었다
"어떤 사람이 수상한 물건을 맡기진 않았나요?"
그러자 우리 딸은 즉시 이렇게 대답했다.
"네, 그랬어요. 하지만 짐 속에 안전하게 포장해 넣었는데요."

 

 

 

 

 


회사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안내해주는 일을 맡고 있는 나는 회사내에 있는 자동판매기에

돈을 넣었는데 물건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동판매기 회사에 연락하는 일도 맡고 있다
그런데 자동판매기가 돈만 먹어치우고 물건은 안 나온다는 연락을 몇 번이나 했는데도

자동판매기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나는 또다시 자동판매기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는 기계가 1달러짜리를 넣을 때마다 1달러 25센트를 뱉어 낸다고 알렸다.
그러자 회사는 즉각 수리공을 보내 왔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로 전근된 사위가 내 딸과 두 아이들을 태우고

서둘러 임지를 향해 차를 몰다가 속도위반으로 적발되고 말았다.
경찰관의 제지를 받고 길 옆에 차를 세운 사위가 말했다.
"회사 차를 몰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군요.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속도위반을 하면 매우 싫어하거든요. "
그러자 경찰관이 무뚝뚝하게 말했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도 그렇소."

 

 

 

 

 

 

나는 샌디에이고 해변가의 사람들로 붐비는 산책로에서 롤러블레이드를 타다가

잠시 쉬느라고 길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젊은 아빠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는데

자전거 뒷자리에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할 정도의 아기가 끈에 묶인 채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아기가 앉은 자리 뒤에는 이런 글이 붙어 있었다.
"우리 아빠는 혼자 살아요. 아빠를 만나려면 555-1234로 전화하세요. "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9.  (0) 2011.11.28
138.  (0) 2011.11.26
136.  (0) 2011.11.23
135.  (0) 2011.11.22
134.  (0) 2011.11.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