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반죽을 동시에> 

 

 

 

**** 백보지는 봤지만...... 
 
   
 
 
어려운 시절

맞벌이를 해서라도 자식놈 과외비를 마련해야 했다.

어렵사리 얻은 직장

아줌마에게 주어진 첫 임무가 홍보용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목 좋은 곳을 찾아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갑자기 생리현상으로 아랫배가 뒤틀려 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전단지를 화장실 입구에 놔두고 일을 치렀다.

이제 살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화장실 앞에 놔 둔 전단지가 몽땅 없어진 것이었다.

아줌마는 난감했다.

마침 옆에 있는 낯선 남자에게 물었다.

"여기 있던 내 홍보지 보지 못했나요?"

남자는 갑작스런 질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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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람 깨나 좀 피워봤는데, 백보지는 본 적이 있지만

홍보지는 아직 본 적이 없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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