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송년행사 때 박 회장은

최대 거래처인 미국 나이키 인사들을 부산의 한 호텔에 초청했어요.
폭탄주가 몇 순배 돈 뒤 박 회장은 갑자기 색소폰을 잡고
딱 한 곡을 연주하더군요.
그는 원래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어렵게 산 사람이라
악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죠.
나이키 인사들에게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라 사교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2년 전부터 색소폰 게인 강습을 받았다고 해요.
연습 장소는 그가 인수한 정산CC골프장이었답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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