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장소에 독특한 방식으로 등장하여 사람들의 시선과 주의를 사로잡는 게릴라 마케팅.

기발한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대안적 광고 방식이었던 게릴라 마케팅이

이제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광고 방식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대중교통 관리국은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하여 버스나 전철에 무분별하게 낙서를 하는 그래피티 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게릴라 마케팅 방식을 사용했다.

대중교통 좌석 뒤에 수갑을 찬 손사진과 함께 경고 문구를 게재한 것이다.

승객이 좌석에 앉으면 이 승객이 마치 수갑을 찬 것처럼 보인다.


 






빈곤한 남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Feed SA라는 자선단체는 쇼핑카트 밑면에 굶주린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진을 넣어,

물건을 넣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기부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 버스 정류장에 흑인 특유의 헤어스타일 그림이 그려진 포스터를 설치해, 실제 행인과 겹치도록 한 광고도 눈길을 끈다.

진정한 흑인 뮤직 혹은 힙합 뮤직의 멋을 홍보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미국의 한 금연운동단체는 담배연기가 매연만큼이나 유해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동차 배기구에 사람의 얼굴 사진을 붙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자살방지기구나 아이들의 익사를 방지하는 캠페인의 공공포스터 뿐 아니라 위험천만한 묘기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스포츠복 전문 브랜드도 게릴라 마케팅에 동참하여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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