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사진기 폴라로이드의 필름 생산이 중단됐지만 여전히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하는 사진 애호가들의

욕구와 기대, 설렘은 그대로인 듯하다.


델은 최근 이런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휴대용 모바일 프린터 ‘와사비’(모델명: PZ310)를 선보였다.

뒷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로, 2~3인치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스티커와 같은 특수용지 사용도 물론 가능하다.


와사비의 크기를 종전의 프린터 제품들보다 훨씬 작게 줄일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제로 잉크(Zero-Ink) 기술 때문.

특수 잉크가 마치 프린터 용지에 스며들어 있는 듯한 진크 페이퍼를 사용하면 프린터 내부에 가장 큰 부품인 카트리지를 넣을 필요가

없으므로 그 만큼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크기는 작아도 프린터로써 갖춰야 할 기능은 모두 지원하고 있다.


먼저 프린터 내에서 사진의 선명함과 또렷함을 조절할 수 있는 설정 모드가 지원된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사진 파일을 전송 받을 수 있으므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손쉽게 현상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픽트브릿지(Pictbridge), PC, DSLR카메라의 입출력 단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품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99달러(한화 1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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