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88의 인생은

70대 나이가 되어도 40대 처럼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허풍쟁이로 생각할것이다 미국의 노인학 전문의사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헨리 로지 박사와 76세의 변호사 크리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저술한 젊게 사는 법 -Younger Next Year- 라는 책은 이런 거짓말 같은 호언장담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디 실제로 이책은 '50-60대 환자들을 15년 동안 진료하면서 헨리박사가 직접 관찰한 결과이며 노 변호사가 일상중에 생생하게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 크리스 변호사는 그 나이에 윈드 셔핑과 스키 항해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저자는 정상적인 노화는 정상이 아니다라는 역설과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을 거부한다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우리의 뇌를 속이라는 것이다 헨리박사는 생물학적으로는 은퇴나 노화는 없다고 단언한다 다만 성장이나 퇴화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퇴화를 더디게 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우리가 평소 몸에 보내는 신호를 바꾸는 것이다 수백년 동안 인류는 조상으로부터 지금까지 생물학적인 진화를 거쳐오면서 우리의 뇌는 달리고 사냥하고 개척하고 웃고 놀고 스스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살아 남도록 만들어졌다 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부실하게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을 게을리하면 우리의 몸은 늘 그와 같은 상태를 겨울로 인식하여 최대한 빨리 생명력을 쇠퇴시켜 삶을 종료하라는 신호를 뇌에 보낸다 문제는 퇴화의 파도를 거꾸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사냥과 채집을 위해 봄에 하는 물리적인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 우리의 뇌에 봄의 신호를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반응은 우리의 몸이 더 건강해지고 날렵해지며 효율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 운동을 평생 일주일에 6일씩 해야 한다


둘째 - 일주일 중에서 4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으로 땀 을 흘리는 동안 쏟아지는 수백개의 화학신호는 우리의 몸 구석구석에 강화와 수리의 메시지를 보내 고장난 곳을 치료하고 퇴화를 가로 막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길고 느린 저 강도의 유산소운동은 인류초기 채집의 단계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대자연속을 배회하거나 숲길을 걸어다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인간으로 하여금 열대초원에서 무리지어 사냥하는 수렵단계의 육식동물로서의 기억을 일깨워 준다 이런 운동이야말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로 에너지가 넘치는 낙천적이며 젊어지는생물학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

셋째 - 근력운동을 계속 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게을리 하면 우리의 근육은 파열되고 발목에선 힘이 빠지며 다리가 쉽게 부러지는 등 무기력해져 대자연 속에서 속수 무책으로 쓰러져 버리고 말 것이다 앞서 세가지 조건은 앞으로 맞을 시간들을 젊게 살기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 불가결의 것들이다 이제 남은 문제는 노후를 품위있게 즐기며 사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넷째 - 적게 쓰고

다섯째 - 'Junk - food'에 안녕을 고해야 한다 'Junk-food'는 실속 없이 칼로리는 높으면서 영양가는 낮은 인스턴트 음식을 말 한다

여섯째 - 남과 나를 아끼는 생활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자주 만나 담소하며 따듯한 정을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법칙들에 충실하면 99세까지 88 하게 살다가 2,3일 만에 생을 마감하는 99 88 234 의 인생을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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