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흰 연기 뿜고 1시간 뒤 나온 교황, 어디서 뭘 했을까?
ironcow6204
2025. 6. 25. 09:20
[깨알지식Q]흰 연기 뿜고 1시간 뒤 나온 교황, 어디서 뭘 했을까
선출 직후 '눈물의 방'으로 이동
흰색 예복으로 갈아입는 공간
역대 교황들 책임감에 많이 울어
8일 오후 6시 8분,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투표)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후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신임 교황 레오 14세가 얼굴을 드러낸 건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난 7시 10분쯤.
이 한 시간 동안, 교황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먼저 추기경단 3분의 2 이상 표를 얻은 후보는 “교황 선출을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여기에 동의하면 “어떤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즉위명’을 정한다.
이 절차가 끝나면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모든 투표용지와 문서는 소각된다.
<새로운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비밀투표)가 열리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내부에 위치한 '눈물의 방' 모습.
새로 선출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나타나기 전 이곳에서 즉위명을 결정하고, 전용 의복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