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493]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둘러싸고 7조엔(약 63조원)대 ‘쩐(錢)의 전쟁’이
ironcow6204
2024. 12. 27. 08:07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둘러싸고 7조엔(약 63조원)대 ‘쩐(錢)의 전쟁’이 불붙었다.
캐나다의 유통 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세븐일레븐의 운영 업체인 세븐앤아이홀딩스에 인수를 제안하자, 이 회사의 창업자 가문이 비슷한 금액으로 주식 전부를 사겠다고 맞대응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미국·한국 등에서 8만4000개 점포를 가진 편의점이다. 시가총액은 약 6조3000억엔(약 56조8000억원)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앤아이홀딩스 창업 가문의 자산 관리 회사인 이토흥업이 이 회사에 경영자 인수(MBO·Management Buyout)를 제안했다.
주도하는 인물은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창업자 고(故) 이토 마사토시의 둘째 아들 이토 준로 부사장이다.
경영자 인수는 회사의 경영진이 외부의 간섭을 줄이려는 의도로 회사 지분을 매수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지분 8%를 보유한 창업 가문의 이토흥업은 공개 매수 방식으로 나머지 92%를 전량 인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매수 금액은 7조엔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본 최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둘러싸고 7조엔(약 63조원)대 ‘쩐의 전쟁’이 붙었다.
사진은 일본 도쿄에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