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460]챔피언전 우승 반지 4개를 수집한 르브론은 “아들과 함께 NBA 코트를 누비고 싶다”는 소망을
ironcow6204
2024. 12. 3. 09:39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51-35로 앞서던 2쿼터 종료 4분 전.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40·206cm)가 코트로 돌아왔다.
그와 함께 한 신인 선수가 교체 투입되며 NBA(미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20·188cm)였다.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父子)가 같은 현역 선수로 뛰는 순간이었다.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가 팬들의 함성으로 달아올랐다.
유니폼에 등번호 9번과 ‘제임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새기고 나온 브로니는 2분41초를 뛰고 물러났다.
2점슛 1개는 상대 팀 루디 고베어의 블록에 걸렸고, 아버지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3점슛은 빗나갔다.
공격 리바운드 1개를 잡은 것이 의미 있는 성적의 전부였다.
르브론은 “슛 시도는 좋았다”며 아들이자 동료인 브로니를 격려했다.
J J 레딕 레이커스 신임 감독도 ‘테스트 케이스 1번’이라며 브로니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네 뒤에 아버지 있다, 마음 놓고 뛰어 -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그의 장남 브로니 제임스가 2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벌인 미 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리그 역사상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현역 선수로 뛴 건 제임스 부자(父子)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