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440]근무시간을 감안했을 때 밥에 대한 만족도가 하루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ironcow6204
2024. 11. 19. 08:34
대당 수천억원짜리 초고가 기기가 즐비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 1월 각 사업장에 신규 장비를 설치했다.
다름 아닌 ‘한강 뽀글이라면 기기’다.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기기인데 작년 말 시범 도입했다가 직원들의 반응이 좋자 전면 확대한 것이다.
올 4월엔 다이어트·건강에 부쩍 신경 쓰는 직원들을 위해 ‘웰핏 투고’라는 건강식 코너를 추가로 만들었다.
직원들은 매일 ‘저염 소이소스치킨덮밥(420㎉)’ ‘당뇨케어 간장돼지구이연근밥(510㎉)’ 같은 4종의 건강 도시락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밖에 나가면 워낙 인기가 많아 소위 ‘오픈런(개점하자마자 달려가는 것)’ 해야 먹을 수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노티드 도넛, 쉐이크쉑 버거 같은 인기 메뉴를 주 1~2회 식사로 제공한다.
매달 2~3번은 아예 싸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Take-out)용으로 나눠준다.
이뿐 아니라 점심 시간에 사내 식당에 가면 한식부터 양식, 햄버거, 도시락 등 최대 12개 메뉴 중 하나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경기도 화성 캠퍼스 사내 식당 테이크아웃(Take-out) 코너에서 한 직원이 선식, 시리얼, 베이커리, 프로틴(단백질) 음료, 유제품 등 다양한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