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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치인 공식 행사 때 왜 연미복 차려입을까?
ironcow6204
2024. 11. 16. 11:44
[깨알지식Q] 日 정치인 공식 행사 때 왜 연미복 차려입을까
1일 일본 자민당 이시바 시게루 총재가 이끄는 새 내각이 공식 출범했다.
이시바 총리와 신임 장관들은 천황의 공식 임명을 받은 직후 총리 관저의 붉은 카펫이 깔린 계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여성 장관 두 명을 제외하면 모두 연미복을 차려입었다.
일본 정치인들은 왜 공식 행사에서 꼭 연미복을 입을까?
일반적으로 턱시도보다 연미복이 더욱 격식 있는 정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옷의 정확한 명칭은 ‘모닝 드레스(morning dress)’로, 18세기 전후 영국 귀족들이 낮에 업무를 보고 승마할 때 입던 옷이다.
궁정에 들를 때 격식을 갖출 수 있도록 옷감이 길게 늘어져 엉덩이 부위를 가리지만, 승마할 땐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이 갈라져 있다.
<1일 출범한 일본 이시바 시게루 내각 관료들이 총리 관저 계단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 전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맨 앞줄 가운데가 이시바 신임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