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353]국민 5명 중 3명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ironcow6204
2024. 9. 26. 09:44

국민 5명 중 3명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공정성과 갈등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8.2%가 이같이 답했다.
보사연이 작년 6~8월 19~75세 국민 395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다.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결혼을 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53.9%)보다 여성(60.9%)이 더 높았다.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웨딩타운의 한 드레스샵에 웨딩드레스가 전시돼 있다.>
또 전체 응답자 3명 중 1명(33%)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친구·지인과의 술자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71.4%는 정치 성향이 다르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함께 하지 않겠다고 했다.
보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 갈등도(4점 만점)는 2.93점으로 측정됐다.
이보다 5년 전 조사(2018년·2.88점) 대비 0.05점 올랐다.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 갈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느낀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