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日 에이스 투수는 왜 대부분 18번?
ironcow6204
2024. 5. 22. 10:55
[깨알지식 Q]日 에이스 투수는 왜 대부분 18번?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에서 이번 시즌부터 활약 중인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의 등번호는 18번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투수상을 받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 뉴욕양키스 등 MLB 구단들이 등번호 18번을 비워놓았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일본 에이스 투수들의 등번호는 전통적으로 18번인 경우가 많았다.
미·일에서 두루 활약하며 ‘헤이세이(平成·1989~2019년 일본 연호)의 괴물’이라 불린 전설적인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44)도 현역 시절 18번이었다.
MLB를 거쳐 일본 야구로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36·라쿠텐 골든이글스)와, MLB에서 뛰고 있는 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도 마찬가지다.
현재 일본 야구에서 ‘18번’을 달면 자연스럽게 ‘가장 뛰어난 투수’로 통할 정도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선발투수 요시노부 야마모토가 지난달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