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148]한 은행에서 다른 은행 거래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일선 지점으로 확
ironcow6204
2024. 4. 12. 11:07

이르면 4분기(10~12월) 중에 한 은행에서 다른 은행 거래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일선 지점으로 확대된다.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지점 창구에 가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타 은행 간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모바일 앱과 인터넷으로만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NH농협·KB국민·신한 등 은행 3곳에 계좌를 보유한 고령 고객이 집 근처 NH농협은행 지점에 찾아가 KB국민·신한 은행에 예치된 돈을 인출하거나 입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NH농협은행 창구에서 KB국민은행 계좌 돈을 신한은행으로 옮길 수도 있다.

<한 은행 시니어 영업점 모습.>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 등 유관 기관, 주요 은행 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뱅킹·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등 온라인 방식으로만 제공돼온 ‘오픈뱅킹’을 오프라인(일선 지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플랫폼이나 금융사들이 공유하는 것으로 2022년 시행됐다.
오픈뱅킹은 금융사 앱이나 플랫폼에서 다른 금융사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간편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말 도입됐다.
작년말 현재 오픈뱅킹 가입자 수는 3564만명이고, 하루 평균 오픈뱅킹 거래 건수는 3582만건에 달한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오픈뱅킹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는 것은 은행 점포 감소로 생기는 고객 불편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말 7158개였던 은행 지점 수는 작년 9월 말 5761개로 20%(1397개) 줄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모바일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특히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