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095]한국 건설사들의 다양한 시공 기술은 세계 고층 빌딩 시공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ironcow6204
2024. 3. 5. 10:21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 118′ 앞.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빌딩 개관식이 열렸다.
이 빌딩은 지상 118층에 꼭대기 첨탑을 포함한 높이는 679m.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완공된 것이다.
이 빌딩의 시공사는 국내 건설업체인 삼성물산.
앞서 세계 최고층 빌딩 1위인 ‘부르즈 할리파’도 삼성물산이 시공사였다.
롯데건설이 2016년 완공한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세계 6위)를 포함하면 세계 7대 초고층 빌딩 가운데 3개가 한국 건설사의 시공으로 탄생했다.
‘메르데카 118′에서 약 2km 지점에 있는 높이 452m의 세계 19위 최고층 빌딩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다.
김상대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명예교수는 “세계에서 150층 이상 건물을 지어 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정확한 공기 준수와 풍부한 경험으로 초고층 빌딩 시공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르데카 118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