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079]올해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전면 이양되지만 경찰은 이를 넘겨받을 준비가
ironcow6204
2024. 2. 23. 09:46
올해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전면 이양되지만 경찰은 이를 넘겨받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국정원·경찰·민간 합동으로 실시한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폐지 준비 상황 점검’에서도 나타났다고 한다.
작년 10월 기준으로 50항목 가운데 ‘완료’로 평가된 것은 극히 일부였다는 것이다.
50항목은 경찰 보안 수준, 대공 수사 장비 구비, 수사 인력 교육 등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완료’된 과제는 다섯 가지도 안 됐을 것”이라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찰이 부랴부랴 작년 말까지 이행률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작년 6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안보팀장 120여 명이 ‘안보수사 지휘역량 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시험은 대공수사권 이전을 앞두고 역량이 떨어지는 안보 경찰을 추려내겠다는 취지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