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2070]안전안심 체육시설에 선정되면 1년 동안 등급별 현판을 달 수 있고, 안전·체육 물품과
ironcow6204
2024. 2. 19. 11:05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어린이 수영장 ‘아이풀’에 다니는 아이들은 손목에 찬 ‘레벨 밴드’를 자랑스러워 한다.
아이풀은 매년 3월과 9월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6월과 12월 심폐소생술 등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어린이들에게 색깔이 다른 밴드를 선물한다.
어린이들이 최고 등급 무지개색 밴드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안전 의식을 깨우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이풀은 또한 튜브처럼 물에 뜨는 수영 가방 ‘드라이백’을 자체 제작해 이를 활용한 생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일로(32) 아이풀 수지점 지점장은 “예전에 수업을 마친 어린이가 거품을 물고 탈진한 일이 있었는데 당황한 직원들이 상황에 맞지 않게 심폐소생술부터 실시했다”며 “이 일을 계기로 전 직원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안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수영장 '아이풀'에서 물에 뜨는 가방을 이용해 수영을 즐기는 어린이. 안전 안심 체육 시설 우수 사례로 뽑힌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