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686]외식 업계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어쩔 수 없이 영업일을 단축해 ‘주5일제’를 하는
ironcow6204
2023. 4. 22. 05:37
서울 성수동에서 이탈리안 화덕피자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6)씨는 일주일에 5일만 가게 문을 연다.
맛집으로 알려져 대기 줄이 생길 만큼 인기지만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영업하고 월·화요일은 쉬는 것이다.
주 6일 오픈은 당연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기도 하는 다른 맛집들과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김씨의 경우 자발적인 ‘주5일제’는 아니다.
김씨는 “2020년 가게를 열었을 땐 주 6일 일했는데, 2021년 가을부터 아르바이트생 뽑기가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영업일을 하루 줄인 것”이라고 했다.
식당을 일주일에 6일 이상 운영하려면 주6일 근무가 가능한 종업원을 구하든지, 기존 인원 외에 추가로 직원을 써야 하는데 둘 다 여의치 않았다는 것이다.
<외식 업계 인력난 탓에 일주일에 5일만 운영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격주 5일 근무, 특정 주 5일 근무 등의 형태로 영업일을 줄이기도 한다.
사진은 22일 서울 한 번화가 고깃집의 영업시간 안내 스티커.
이 고깃집은 회사원을 상대로 영업하는 곳이 아닌데도 한 달에 두 번씩 토·일요일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