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500]KBS 제작진은 ‘친화력’ ‘성실성’ ‘순발력’ 세 가지를 꼽았다.
ironcow6204
2022. 11. 25. 13:00
개그우먼 김신영(39)이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선정됐다.
34년을 진행한 고(故) 송해의 후임이다.
후임자로 거론되곤 했던 이상벽, 이상용, 엄영수, 임백천 등 구수한 입담과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배들을 제치고 젊은 여성 희극인이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을 맡은 것.
김신영의 어떤 매력이 ‘국민 MC급’ 자리로 그녀를 이끌었을까.
KBS 제작진은 ‘친화력’ ‘성실성’ ‘순발력’ 세 가지를 꼽았다.
이 세 요소야말로, 56년 세월을 뛰어넘어 송해(1927년생)와 김신영(1983년생)을 잇는 공통점이라는 것.
KBS 김상미 CP(책임프로듀서)는 “송해 선생은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 30년 넘게 매주 이어진 녹화를 한 번도 펑크 내지 않는 놀라운 성실성을 보여줬다”며 “그 연세에 무대에서 헤드스핀을 시도할 정도의 순발력까지 있었죠”라고 했다.
그런데 연예계를 둘러보니, 이 모든 요소를 갖춘 김신영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20년 차 개그우먼 김신영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을 맡아 국민 MC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작은 사진은 위에서부터 김신영의 부캐 ‘다비이모’(2020), SBS ‘웃찾사’의 한 코너인 ‘행님아’(2007), MBC ‘무한걸스’(2008)에 출연하던 시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