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cow6204 2022. 10. 26. 15:25

 

 

 

 

 

 

헌병대에 들어가서 기초훈련을 받고 있을 때 목격한 장면. 
부대 특무상사가 훈련병 한 명을 불러 명령했다. 
“저기 있는 깡통으로 사령부 앞 화단에 물을 준다. 실시!” 
“하지만 상사님,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지 않습니까?” 신병 이 대꾸했다. 
“상관없어!” 상사가 큰소리로 말했다. “우비를 입으면 될 것 아닌가 !"

 

 

 

<편리한 가방>

 


전쟁포로가 되어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압송되던 중 우리가 탄 배가 어뢰공격을 받았다. 
다른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뭇조각을 잡고 떠 있던 나는 연대선임하사에게 고함쳐 물었다. 
“우린 지금 육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약 3km 정도.” 
“정말 다행이군요. 그런데 어느 방향으로요?” 
“바로 밑으로, 이 멍청아!”

 

 

<핫도그>



우리 부대가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승전 파티가 열렸다. 
사탕과 짭짤한 음식들이 널려 있는 테이블 앞에서 부대장이 말했다. 
“제군들, 적을 공격하듯이 음식을 초전박살하라.”
한 병사가 먹을 것을 호주머니에 쑤셔넣다가 발각되었다. 
"이봐, 자넨 뭘 하고 있나?” 부대장이 나무랐다. 
“네, 포로를 몇 명 생포하고 있습니다. 병사가 대답했다.

 

 

<한국의 특허기술>



어떤 육군 하사가 사병들에게 정렬하라고 명령했다. 
“차렷!” 하사가 소리질렀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병사는 일보 앞으로!” 
사병 여덟 명이 즉각 일보 앞으로 나섰다. 
"좋아.” 하사가 말했다. 

“지금 즉시 장교클럽으로 가서 피아노를 옮기도록.”

 

 

<피하세요>



전시에 영국 켄트의 노스포얼랜드 상공을 초계비행하던 나는 아군 대공포대로부터 포격을 받았다. 
무전으로 미쳤느냐고 호통쳤더니 포격은 중지되었다. 
그런데 착륙하자마자 전화가 걸려 왔다. 
상대방은 대공포대 지휘관이었는데, “정말 더할 나위없이 미안하게 됐소” 하더니 이렇게 덧붙였다. 
“그런데 한 가지 좀 얘기해주지 않겠소? 우리가 당신을 맞힐 뻔하긴 했습니까 ?”

 

 

<해상 구조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