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444]한국은 실용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보낼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ironcow6204 2022. 9. 2. 17:27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실용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보낼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누리호가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으며, 15분 46초 만에 목표 궤도인 700㎞에 성능 검증 위성과 위성 모사체(가짜 위성)를 진입시켰다”며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지상국에서 성능 검증 위성과 초기 교신에 성공하고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거대한 뭉게구름을 피우며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이날 이륙 14분 47초 만에 성능 검증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으며, 1차 발사 때 실패를 딛고 최종 성공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3단 발사체다. 
2010년 3월부터 1조9572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했다. 
누리호의 핵심인 1단은 밀어 올리는 힘인 추력(推力)이 75t급인 국산 액체연료 엔진 4기로 구성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로 실제 위성을 4차례 더 발사해 성능을 검증하고, 누리호를 개량해 2030년 달 착륙선 발사 등 심우주 탐사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한국항공우주학회장)는 “진정한 의미의 우주 강국으로 가는 문턱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제 협력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