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보니
이런 일,저런 일 (784)
ironcow6204
2022. 8. 12. 18:34
환자 : “선생님, 우리 식구들은 내가 소시지를 좋아한다고 나보고 미쳤대요.”
의사 : “당치 않은 소리예요. 나도 소시지를 좋아하는걸요.”
환자 : “그래요? 그럼 선생님, 꼭 우리 집에 오셔서 제가 수집한 소시지 구경 좀 하세요. 수백 가지 모아놓았죠!"
외모가 단정한 한 남자가 거리를 다니는 몇몇 젊은이들의 옷차림을 보고 기분이 상해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저기 저애 좀 보세요. 저게 사냅니까, 계집앱니까?"
"계집애예요. 제 딸이죠.”
"아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저애의 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쟤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예요 !"
어떤 저명인사가 서재에서 조간신문을 읽다가 큰소리로 부인을 불렀다.
“여보, 엘리자베스, 이 가십란 읽었소? 이런 엉터리 기사가 어디 있어? 아, 글쎄, 당신이 짐을 싸 가지고 집을 나갔다는군. 여보!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해외복무 3년을 마치고 집 근처 기지에 방금 도착한 병사, 한시 바삐 아내가 보고 싶어 안달이었다.
그래서 상사에게 애원해서 두 시간만 갔다오라는 외출허가를 받았다.
그 병사는 여섯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귀대했다.
“어째서 네 시간이나 무단이탈을 했나?” 상사가 버럭 소리를 질렀더니 그 병사, “글쎄 집에 도착했더니 집사람이 마침 목욕을 하고 있지 뭡니까? 제 군복이 젖어버려서 말리느라고 네 시간이 걸렸습니다.”
말할 수 없이 질투가 심한 여자가 있었는데 매일 저녁 남편의 몸을 수색하고 양복저고리에서 조그만 머리카락 하나만 발견돼도 막 할퀴고 법석을 떨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 남편의 옷에서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통곡을 했다.
“아이구, 이젠 대머리 계집년까지 좋아하는구나!”
어느 화랑을 찾아간 손님이 그림 한 점의 값을 물었다.
10만 달러라는 말을 들은 그 여자, “이게 10만 달러라고요? 정말 천만다행이군요. 난 이런 게 없어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