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405]반달곰이 인간을 피하는 일반적 습성은 있지만 결국 맹수라 안전을 속단할 상황은
ironcow6204
2022. 7. 23. 10:19

야생 반달가슴곰이 급격하게 늘자 환경부가 당초 지리산 일대로 국한했던 반달곰 서식지를 덕유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작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달곰 서식지가 확대되면 등산객과 인근 민가 지역 주민의 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데도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는 거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반달곰은 모두 79마리로 늘어났다.
2004년 러시아에서 처음 들여온 ‘1세대 곰’의 증손자 격인 새끼 곰이 태어나는 등 야생 증식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2004년 시작된 반달곰 복원 사업은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최소 보존 개체’인 50마리로 늘어날 때까지 서식지를 지리산으로 한정해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