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385]설명할 수 없지만 UFO는 진짜 있다
ironcow6204
2022. 7. 9. 16:45
17일 오전 9시 35분쯤(현지 시각)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HVC-210호 청문회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으로 스콧 브레이 미 해군정보국 부국장이 걸어 나왔다.
그는 군용기 조종석 창문 너머로 펼쳐진 창공을 약 8초간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조종사들이 비행을 하면서 찍은 영상인데 뭔가 반짝이는 것이 조종석 부근을 빠르게 지나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물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나는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미 해군의 비행연습장에서 촬영돼 ‘미확인 항공 현상(UAP) 태스크포스’로 넘겨진 영상인데, 아직 합리적 설명을 찾지 못했다는 말이었다.
이날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산하의 대테러·방첩·핵확산방지(3C) 소위원회는 로널드 멀트리 국방부 정보·보안 담당 차관과 브레이 부국장을 불러 ‘미확인 항공 현상(UAP)’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UAP는 과거의 ‘미확인 비행 물체(UFO)’를 대신해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용어다.
미 의회가 UFO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공개 청문회를 연 것은 미 공군이 UFO 문제 조사를 위한 ‘블루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지난 1970년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스콧 브레이 미국 해군정보국 부국장이 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