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353]전기이륜차가 전기차를 잇는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ironcow6204
2022. 6. 17. 10:10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 배터리 2022’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는 배달 가방이 달린 전기이륜차가 등장했다.
전시 담당자가 이륜차 좌석 밑에서 배터리팩 2개를 꺼내 충전 스테이션의 빈 곳에 꽂자, 충전이 완료된 다른 배터리팩 2개가 자동으로 분리됐다.
충전된 배터리 팩을 이륜차에 넣자 ‘충전 완료’ 표시가 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10초도 안 걸리는 교체식 배터리 충전으로 종일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전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이륜차 충전 시장에 진출을 알렸다.
전기이륜차가 전기차를 잇는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배달·유통 관련 이륜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막대한 소비 잠재력을 가진 인도·동남아에서는 전기이륜차가 고가 전기차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테슬라 같은 절대 강자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이륜차 전문 제조 업체들과 배터리 업체들이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탈리아 스쿠터 제조사 피아지오가 출시한 전기 스쿠터 '베스파 일렉트로니카'.
LG에너지솔루션의 이륜차 전용 배터리셀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