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350]미국 식품의약국이 “중독성이 강한 멘솔 담배를 포함한 모든 가향(加香) 담배 판매를
ironcow6204
2022. 6. 15. 09:25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8일(현지 시각) “중독성이 강한 멘솔 담배를 포함한 모든 가향(加香) 담배 판매를 중단하는 계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FDA와 보건복지부 등은 단계적 판매 제한과 계도 기간 등을 거쳐 2024년 이후 전면 판매 금지에 돌입한다.
멘솔 담배 등 가향 담배는 일반 담배보다도 중독성이 높고 끊기도 더 힘들어 유해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유럽연합과 캐나다에선 각각 2020년, 2017년부터 멘솔 담배 판매가 금지됐는데 미국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국내에선 아직 관련 규제가 전무하다.
멘솔 담배는 담배에 인공 박하향을 넣은 것으로, 담배의 쓴맛을 감추고 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 청소년과 여성 등의 흡연 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하향 감미료는 말단 신경을 마비시켜 니코틴 의존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각종 과일·초콜릿맛 등의 가향 담배는 각종 합성 첨가물이 발암 물질을 더 많이 만들고, 니코틴이 폐에 깊숙이 흡수된다고 한다.
<각국서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지는 데는 담배에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가향 담배의 확산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0년 경기도의 한 주택가에서 남녀 고교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