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斷想
[21342]소비자들 사이에선 “이제 극장도 큰맘 먹어야 가는 곳이 됐다”는 반응이 많다.
ironcow6204
2022. 6. 7. 17:20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25)씨는 이번 주말 남자 친구와 영화관 데이트를 하려고 CJ CGV 홈페이지를 보다 깜짝 놀랐다.
3D 같은 특별관이 아닌 주말 일반 영화표 값이 성인 기준 1인당 1만5000원이었던 것이다.
거기다 팝콘 하나에 콜라 2개를 주는 팝콘 세트 값은 9000원.
별도 할인 없이 2명이 2시간짜리 영화 한 편 보며 팝콘 먹는 비용이 4만원에 육박했다.
강씨는 “이 돈이면 영화 안 보고 더 맛있는 걸 사먹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점에서 한 관람객이 팝콘과 음료를 구매한 후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 직원에게 확인을 받고 있다.
이날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며 극장 안에서 영화를 보면서 마스크를 잠시 벗고 팝콘 등 음식을 먹는 게 가능해졌다.
실내 스포츠 관람장이나 대중교통 등에서도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