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고집센 사람 하나와



                      똑똑한 사람 하나가 있었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다툼의 이유인 즉 슨,




                      고집센 사람이 4x7=27이라 주장하고,


                      똑똑한 사람이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둘 사이의 다툼이 가당치나 한 이야기 입니까?




                      답답한 나머지 똑똑한 사람이


                      고을 원님께 가자고 말하였고,


                      그 둘은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습니다.




                      고을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센 사람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 4x7=27이라 말하였느냐? "




                      " 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말 하였습니다.




                      "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며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아야 했습니다.




                      곤장을 맞으면서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그러자 원님의 대답은...




                      " 4x7=27이라고 말하는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이다.




                      내 너를 매우 쳐서 지혜를 깨치게 하려한다. "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詩가 출제 되었는데,나도 모두 틀렸다.  (0) 2010.01.28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 불렀다.  (0) 2010.01.22
자기가 만든다  (0) 2010.01.14
사랑은.......  (0) 2010.01.12
노인 33계명  (0) 2010.01.08



자신의 가치는

자기 스스로가 만든다.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행동을 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가 행복하고

누구에게나 환영받는다.



그러므로 행복해지고 싶고,

인정받고 싶으면

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

 

자신이 괴로움을 겪고 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


[한국 위빠사나 선원]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 불렀다.  (0) 2010.01.22
4 곱하기 7은 27 (?)  (0) 2010.01.21
사랑은.......  (0) 2010.01.12
노인 33계명  (0) 2010.01.08
탤런트 전원주씨의 글~~  (0) 2010.01.08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은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곱하기 7은 27 (?)  (0) 2010.01.21
자기가 만든다  (0) 2010.01.14
노인 33계명  (0) 2010.01.08
탤런트 전원주씨의 글~~  (0) 2010.01.08
이것이 진정한 군바리 우정.........................................  (0) 2010.01.07

 

 

 

 

***** 노인 33계명


 


1. 누워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2.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겁다.

 


3.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며 받아 들여라.
이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4.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아무리 효자라도 간섭하면 싫어한다.


 

5.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분이 유입되면 활력이 생겨난다.

 

 

 

6. 한 번 한 소리는 두 번 이상 하지 말라.
말이 많으면 따돌림을 받는다

 


7. 모여서 남을 흉보지 말라.
나이 값하는 어른만이 존경을 받는다.

 


8. 지혜롭게 처신하라.
섣불리 행동하면 노망으로 오해 받는다.

 

 

9. 성질을 느긋하게 가져라.
조급한 사람이 언제나 먼저 간다.


 

10.매일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라.
그래야만 사람이 피하지 않는다.


 

 

 

 
11.돈이 재산이 아니라 사람이 재산이다.
돈 때문에 재산을 잃지 마라.


 
12.술 담배를 줄여라.
내 나라 내가 지키듯 내 생명 내가 지킨다.

 
13.좋은 책을 읽고 또 읽어라.
마음이 풍요해지고 치매가 예방된다.

 
14. 대우 받으려고 하지 마라.
어제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15. 먼저 모범을 보여라.
그래야 젊은이들이 본을 받는다.

 

 

16. 경로석에 앉지 마라.
서서 움직이면 그곳이 헬스클럽이다.

 

17. 주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되로 주면 말로 돌아온다.

 
18. 하루에 10 분씩 웃어라.
수명이 연장되고 인자한 어른으로 기억된다.

 
19. 걱정은 단명의 주범이다.
걱정할 가치가 있는 일만 걱정하라.

 
20. 남의 잘못을 보며 괴로워 말고
잘하는 점만을 보며 기뻐하라.


 

 

 

 
21. 급할 때만 하느님 조상님 하지 말라.
미리부터 그 분들과 거래하라.

 

 

22.병을 두려워 말라.
일병장수(一病長壽) 무병단명(無病短命)이라는 말도 있다.

 

 


23.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지 말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밝은 눈으로 바라보라.
 

24. 아파트 관리비만 신경 쓰지 말라.
자기 관리비도 신경을 써라.

 


25. 좋건 나쁘건 지난 날은 무효다.
소용없는 일에 집착하지 말라.
 
26. 누가 욕한다고 속상해 하지 말라.
죽은 사람은 욕먹지 않는다.

 

 

27. 고마웠던 기억만을 간직하라.
괴로웠던 기억은 깨끗이 지워버려라.

 

 

28. 즐거운 마음으로 잠을 자라.
잠 속에서 축복이 열매를 맺는다.
 

29.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라.
바보와 어울리면 어느새 바보가 된다.
 
 
30. 그날에 있었던 좋은 일만 기록하라.
그것이 행복 노트다.


 
31. 작은 것도 크게 기뻐하라.
기쁠 일이 늘어난다.

 


32. 유서를 작성하고 다녀라.
그것은 자신의 고백서요, 삶의 계산서다.

 
33. 내가 가지고 떠날 것은 없다.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생각하라.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가 만든다  (0) 2010.01.14
사랑은.......  (0) 2010.01.12
탤런트 전원주씨의 글~~  (0) 2010.01.08
이것이 진정한 군바리 우정.........................................  (0) 2010.01.07
나무를 보면 숲이 보인다  (0) 2010.01.07

 

 

 

 

탤런트 전원주 씨가 삶에 관해 언급한 감동적인 글입니다

외모의 핸디캡을 뚫고 성공한 연예인으로서 원숙한 연기,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전개 중인 66세의 그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나의 삶 / 전원주 (탈렌트)

너무 많은 것들이 힘들게 보이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진다.

연예인 세계도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하다.
방송국에 연예인만 1,600여명이 있고, 그 중의 대다수가 무명이다.
다 아시겠지만 무명 시절은 기약도 없고 항상 배가 고프다.
그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은 연출자들에게 얼굴도장 찍는 일이다.
그래서 일이 있으나 없으나 매일같이 연출자들에게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이려고 왔다갔다 한다.
무슨 일이든지 "많이 뛰고 만나서 얼굴도장 찍는 것"이 기본이다

내가 키가 이렇게 작은 게 어릴 때 못 먹고 일을 많이 해서 그렇다.
5학년 때부터였는데 그 때 제일 많이 한 일이 물지게를 지고 식수를 길어 나르는 일이었다.

인천에 살 때였는데 그 곳은 짠물이 많이 나서 식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그 무거운 물지게가 나를 짓눌러서 이렇게 키가 안 자란 것 같다.
밥도 짓고 등등 무지무지하게 힘든 나날이었는데, 그 때 어머니가 우리를 강하게 교육시키지 않았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역시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계모"라고 믿었을 만큼 어머니에게 많이 혼나고 얻어맞고 자랐는데, 그 땐 울면 더 맞았고 만약 변명이라도 할라치면 그 날은 완전히 죽는 날이었다.

여러분도 자녀를 키울 때 강하게 키워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 나약하고 자신의 실수 등에 대해 변명하는 사람은 절대 출세 못한다.
산에 가서 잡초를 뽑을 때도 뿌리 채 쉽게 뽑히지 않는다.
그만큼 혹독한 환경에서 악착같이 컸기 때문이다.

반대로 온실에서 자란 화초를 생각해보라.

살짝만 힘을 줘도 금방 뽑히지 않는가?
우리도 잡초처럼 살아야 하고 자녀도 그렇게 키워야 한다.

우리 어머니는 억척스럽게 일했다.

떡도 팔고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만들어 내다 팔았다.

그러던 끝에 돈을 모아서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이사하는 전날 밤에 짐 보따리를 전부 싼 상태에서

"원주야~" 하고 나를 부르시는 것이었다.
허구한 날 쥐어박고 꼬집고 꾸짖고 하시던 분이 처음으로 나를 다정하게 부르시는 것이었다.
안방으로 건너가니 어머니께서는 내 손을 따뜻하게 꼭 잡고 "큰 딸,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서울 가면 너 하고 싶은 것 전부 해 줄게" 하시는 것이었다.
그 때서야 나는 어머니의 사랑과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는 동대문 시장에 포목상을 내고 장사를 하셨는데, 그야말로 돈을 긁어 모을 만큼 수완이 좋았다.

손님이 오면 뭐라도 먹였다.

떡이든 주스든... 언젠가 내가 물어보았다.
엄마는 어째 그렇게 장사를 잘 하우? 어머니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딴 거 없다. 손님 가슴에 거울을 대고 비춰 보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손님이 뭘 원하는지, 어느 정도가 어떤 일에 필요한지, 즉 손님의 가려운 곳을 알고 조금만 긁어 주면 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뭔가를 정성으로 대접하는 것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손님이 주스를 마시는 사이 어머니는 옷감을 몇 마! "부~욱" 자르면서 이게 제일 좋습니다~"하고 말하면
그 손님은 "어 어~" 하면서도 웃고 그냥 그 물건을 사가는 것이었다.
그 정도로 장사 수완이 있었으며 나는 그것을 "찬스"에 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찬스에 강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무엇이든 간에 대접을 하면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부도 성격이 맞아야 뭐라도 잘 되는 것 같다.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목소리도 남자 같고 성격도 화끈 털털했던 반면 아버지는 정반대였다.
조용하고 소심하고 목소리도 여자 같았다.

어머니 같으면 손님이 최종 결정을 말하기 전에 이미 분위기를 주도해서 옷감을 부욱 자르고 있었을 텐데

아버지는 손님이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꼼짝 않고 가위만 들고 서있는 그런 유형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장사가 끝난 후에 물건을 다시 정리해서 가지런히 재진열하고 회계 정리를 하고 하는 일에는

특출하셨다.
두 분이 고스톱을 칠 때면 어머니는 이미 이것 저것 따와서 점수가 나 버렸는데, 아버지는 그 순간에도 자기가

따와서 무릎 앞에 깔아 놓았던 오끗 짜리나 열끗 짜리 몇 장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각을 가지런히 잡고 있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일의 순서도 큰 일을 먼저 해야 빨리 성공하는 것 같다.

내가 성장해서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가정부 역만 20년을 했다.
주인 마님만 강부자, 여운계, 사미자 등으로 수도 없이 바뀌어도 나는 영원한 가정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대학 출신(숙명여대)이라고 하면 목젖이 보이게 놀라고, 이렇게 작은 전원주도 운전하고

다닌다고 하면 더 놀란다.
한 번은 운전을 하고 가는데 경찰이 보고 사람 없는 차가 혼자 굴러가는 줄 알고 뒤쫓아온 적도 있었다.
그런 일이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나는 "연예계 생활의 첫 단추를 한 번 잘못 꿰어서 계속 그런 이미지만

갖고 산다"고 느꼈다.

사실 나는 처음에는 교편을 잡았었다.

한 번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잘못한 일이 있었는데, 훈육선생이 그걸 보고 "너희들 똑바로 서 어금니 꽉 깨물어" 하는 것이었다.

그 때만 해도 여학생들도 뺨 정도는 다 때렸으니까.

그러면서 학생들을 한 명씩 뺨을 때리는데, 옆에 섰던 나도 학생인 줄 알고(키가 작으니) 뺨을 가차없이

때리는 것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쓰러진 채로 결심을 했다.
"이건 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학교를 퇴직했다.

뭘 할까 하다가 바로 그 당시 동아방송에서 공모했던 성우 모집에 응했다.

하느님은 정말로 공평하셔서 나는 목소리 하나는 타고 났었다.
프로그램을 맡아서 방송을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고와서 꽤 인기였다.
내 목소리만 듣다가 얼굴 한 번 보겠다고 방송국에 와서 내 얼굴 보고 졸도한 남자 여럿 있었다.

어쨌거나 말은 인격이라고 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말은 한결같이 잘해야 한다.

운전하는 사람이 평소에는 곱게 말하다가 다른 운전자가 끼어 들기라도 하면 바로 험한 얘기가 튀어나온다.
그걸 애들이 배우는 것이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만 자녀에게는 산 교육이 되는 것이다.

내가 TV 방송에 출연할 때 얘기를 하겠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연예인 세상은 엄청나게 치열하다.
흐지부지 목적없이 살면 절대로 좋은 길로 못 가고 운전하다 1분 안에 세 번 차선을 바꾸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탤런트는 굳건한 의지를 가져야 산다.
대사를 다 외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잊어 먹지 않도록 암기 연습도 죽도록 하고, 연습 시간을

확보하려면 시간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래도 떨면 대사를 까먹기 마련이라 배포까지 키워야 한다.
그래야 캐스팅이 잘 된다. 여러분들의 계약 활동하고 똑같지 않느냐.

우리는 녹화에 3번 지각하면 쫓겨나고, 같은 장면 NG 세번 내면 다음부터는 안 써준다.

통상적으로 남자가 더 떨었던 것 같다.
밥을 씹으면서 연기하면 대사를 까먹을까 봐 씹지도 않고 얘기하다
밥알이 다 튀기도 하고...
내가 무당 역을 맡을 일이 있었는데
그 때의 대사 중에 가장 힘든 것이 귀신 이름을 7가지 외우는 것이었다.
일주일 내내 연습했는데 연기 도중에 예상치 않았던 꽹과리 소리가 요란히 울리는 바람에 그만 까먹고 말았다.

그 때부터 연출자들 사이에 "전원주는 새대가리"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은 진짜 무서운 것이다. 한나절에 무려 30명에게 전파를 하더라.

김을동 씨는 잠이 많아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배역을 못 받은 적도 있었고, 김성환씨는 극중 대감 이름 7명을

줄줄이 읊어야 했는데, 그걸 컨닝을 하려는 요령을 피우려다 누군가가 컨닝용으로 대감들 이름을 적어놓은

부분을 지우는 바람에 막상 그 대목에서 너무 당황하여 "최불암 대감, 박근형 대감..." 등으로 실제 인물의

이름을 말하는 바람에 6개월간 배역을 못 받은 적도 있었다.
그 때부터 전원주 = 가정부, 김성환 = 도둑(운 좋으면 포졸)으로 이미지가 굳어버렸다.

7이라는 숫자 때문에 고생한 우리들이었다.
밑바닥 생활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마님 역할은 비스듬히 누워서 "밥상 들이거라" 하는 말 한 가지면 끝나지만 가정부 역은 밥상 들고 방문을 10번 이상 들락 날락 거리고, 상이 바닥에 소리 안 나게 놓아야 하는 등,

노동도 그런 노동이 없다.

게다가 애까지 업은 채로 밥상을 나르는 역이 있는 날이면 정말 중노동이었다.

그러고도 집에 오면 그 장면 하나라도 보려고 TV를 켜면 안 나올 때가 부지기수였다. 편집된 것이다.

우리들은 방송에서 편집되면 그나마 한 푼 출연료조차 없는 시절이었다.

그 때문에 결혼해서 애를 다 키우면서까지도 나는 우리 어머니께 얻어맞고는 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TV 에 안 나오거나 나와도 가정부에다 그나마 1, 2초면 사라진다..."등등 어머니 부아를

돋구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그랬다. "이 년아 다 괜찮은데 어째 너 하나가 이리 속을 썩이냐. 너만 잘 풀리면 원이 없겠다..."

그러나 나는 돈 한푼 없었어도 매일같이 방송국에 출근했다.
얼굴 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김성환씨하고 함께 방송국에 들르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저기 봐. 식모하고 도둑놈하고 또 왔네"하고...
아들놈이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다.

아들놈이 보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학교에 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기에 집에 왔더니 벌써

돌아와 있는 것이었다.

그 때 아들 녀석이 한 말,
"엄마는 뭐 하러 학교에 와 가지고 망신을 시키고 그래..."
나는 묻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애들이 나를 보고 "식모 왔다!"라고 놀렸을 게 분명했다.

그 때 나는 정말로 탤런트 생활을 때려치울까 밤을 새서 고민했었다.
성공한 지금에 와서는 곰곰이 생각해보면 성공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마라톤의 원칙이다.
과욕 부리지 않고 목표를 정하고 속도 조절하면서 꾸준히 뛰는 것.
둘째 날씨의 원칙이다.
비바람, 폭우가 몰아치는 날이 있어도 어느 날 분명히 해는 뜬다.
희망과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말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고 오기를 갖고 인내하라.
셋째 합창의 원리이다.
사람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인기가 있다.
노래방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누구인가? 마이크 독점하는 사람,
남이 노래 부르는데 꼭 끼어 들어서 노래 망치는 사람,
악만 바락바락 쓰는 사람. 흥겨운 분위기에 처진 노래 부르는 사람.
넷째 등산의 원리이다.
처음에 산에 오르기로 해도 출발하기가 망설여진다.
그 때 과감하게 일어나서 출발하는 것이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힘도 들고 땀도 난다.

그 때 이 정도만하고 그만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 사람은 정상의 맛을 영원히 못 본다.

끝까지 올라가면 모든 것이 발 아래 있는 법이다.
정상의 맛은 아무나 느끼지 못한다.

참고 꾸준히 목표만 바라보고 인내를 거듭할 때 기회가 오는 것이다.

사람은 밝고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연예계 생활에서 그 오랜 세월을 빛 한 번 못보고 구박만 받고

지내다 보니 항상 우울하고 사람들과 말도 않고 혼자서 중얼중얼 대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별명이 '쭝얼이'였다.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시장을 봐도 미아리시장 밤 8시 정도 시장이 파장할 때 가곤 했다.

그 때 가면 팔다 남은 야채 등을 헐값에 살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다.
시장 어디에선가 장사하고 번 돈을 세는 아주머니 한 명이 시장이 떠나갈 듯 유쾌한 웃음을 웃어 대는 것이었다.
그 웃음을 듣는 순간 나는 그 순간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 웃고 살자' 이렇게 굳게 결심했다.

그 다음부터 나는 매일 시도 때도 없이 집에서 거울을 앞에 놓고 웃는 연습을 했다.

아들이 "엄마 왜 그래, 웃지마 귀신 나올 거 같아." 할 정도로 미친 듯이 웃어 제꼈던 것 같다.
그랬더니 10일만에 웃음 소리가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것이었다.
방송국에 들른 나는 갑자기 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연출자들한테 약이나 올려 주자".
연출자 대기실에 연출자들이 20명 정도 모일 때를 기다려 문을 살그머니 열고 들어가서 갑작스럽게 "와하하하~~~" 하고 사무실이 떠나가라 웃어 주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다...
나오는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 이 나이에 이런 짓까지 해야 하다니'하는 생각 때문에.

그랬는데 어느 날 새 드라마를 방송하게 되었는데 조연 중에 한 명으로 내가 발탁되었다.

시골의 순박한 아주머니 역할이었는데, 시골 아줌마들은 통상적으로 목소리도 크고, 웃음도 잘 웃어야 하는데,
연출자들이 혼비백산하도록 웃어 제꼈던 그 날의 내 행동이 인상깊게 남아있다가 '드라마 성격에 전원주

웃음소리가 딱이다'라는 의견이 터져 나왔던 것이었다.
그 드라마가 바로 그 유명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였고 장장 7년 6개월을 장수한 대히트 드라마였다.
거기에서 드디어 나는 떴던 것이었다.

그만큼 방송국에서의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한 것이었고 나도 죽을 힘으로 경쟁했던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아까도 말했듯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 내신 분이셨는데 막상 본인의 건강을 책임지지 못하셨다.

수금하러 갔다가 언쟁 중에 쓰러지셔서 중풍을 맞고 13년 8개월을 병석에 누워 계시다가 당뇨, 실명까지 와서

별세하셨다.

어머니 상을 치를 때 극중 내 남편역인 김인문 씨가 와서 마치 사위처럼 모든 일을 다 치뤄 주었다.
사람들이 우리 집안의 사위가 바뀐 줄 착각할 정도였다.
그런 헌신적인 도움을 받고 나는 "이것이 사람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도리"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여러분도 건강해야 하고 그러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는 시원한 웃음과 노래가 제격이다.

아울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돕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나는 오랜 고생 끝에 인기인이 되었다.

CF 도 줄줄이 찍었고...
20년을 참고 뜬 태양은 지지도 않더라.
여러분도 인내하고 밀어붙이고 노력하면 성공한다.
지금 난 일년치 스케줄이 새카맣다.
오늘만 해도 네 군데 일정이 있다. 강연 2번, 녹화 2번.
일이 많으면 피곤하지도 않고 일이 없을 때 힘들고 피곤한 법이다.
노력하는 사람은 작아도 커 보인다.

얼굴이 이뻐도 행동이 미우면 박색이고 얼굴이 미워도 하는 짓이 이쁘면 양귀비로 보인다.
살면서 근면하고, 절약하고, 원칙을 세우고, 남편과 자식들한테 잘해주고... 해야 할 것이 많다
난 꿈이 또 있다.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되는 것이다.
지금 댄스 가수들이 나를 보고 '후배'님이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내 나이 66세이지만 80세까지는 끄떡없이 뛸 자신이 있다.

여러분도 오로지 내일을 향해 뛰기 바란다.




2008년 12월의 어느날

전역을 몇 주 안 남기고

문뜩 월급 통장을 확인해 봤다



몇 달 전에 월급 카드를 지갑 째로
잃어 버려서 엉겹결에 한 50만원 좀 넘게 모였더라.

고민했다.
이 돈을 어디다 쓸까.
삼성전자 한 주 사서 주갤 입성할까.
아니면 술이나 퍼 마시러 댕길까.

그러다 문뜩.

어차피 PX에서 이거저거 쳐먹었으면
다 썼을 돈인데, 그냥 애초부터 없었던 셈치고
남아 있는 새퀴들을 위해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돈으로

소대원 한명 한명의 소원을 이뤄 주기로 했다.
아니 적어도 이뤄 줄 수 없다면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그 날부터 모든 소대원들의 꿈을 조사했다. 한명 한명.
(은근 빡세다 ㅜㅜ)


어떤 놈은 맨날 폭주질만 하다가 고등학교 중퇴해서
검정고시 패스하는 게 꿈이고.

어떤 놈은 축구는 존내 좋아하는데 체력이 ㅄ이라
맨날 벤치만 지켜서 축구 좀 끼여서 해보는 게 꿈이고.

또 어떤 놈은 원래 미술 하던 놈인데, 세상살이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포기해서.. 다시 미술 시작하는 게 꿈이고.

또 어떤 놈은 태어나서 공부라곤 한번도 안 해봤지만
그저 일본에 가보는 게 꿈이라 일본어 공부하는 새퀴도 있고..

저마다 꿈이 다 다르더라.

그래서 한 명 한 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살 수 있는 건 사고, 안되는 건 직접 돌아다니면서 샀다.

한 40 좀 안 들게 들더라.
.. 사고 나서 존내 후회. 내가 미쳤지.

어쨋건 다 준비해서 부대로 들고 갔다.



존내 무겁더만 ㄷㄷ


그리고 대망의 전역 전날.

전역 파티때 마지막으로 소대원 한 명 한 명한테
각자의 꿈에 대해 말해주면서 하나씩 하나씩 선물을 나눠 주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줬다.



지금 가지고 있는 그 꿈.
절대 잊지 말고, 꼭 이뤄라.

내가 지금까지 힘든 군생활을 견디고 해왔던 건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였다.
ㅈ같아서 때려 치우고 싶을 때도,
그 꿈 하나 생각하면서 견뎠다.

봐라. 늬들 중에 꿈 없는 사람 있냐?
이 세상에 크건 작건 꿈 없는 사람은 없다.
그거 하나 만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ㅈ같아도
견딜 수 있는 거다.
군생활도.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도.

그러니까 그 꿈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견뎌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 한 장.
원래 30명인데 몇 명 안 나옴 ㅋ






출처 - 알싸





우와 개념찬 군인! 정말 멋지시네요!!!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 33계명  (0) 2010.01.08
탤런트 전원주씨의 글~~  (0) 2010.01.08
나무를 보면 숲이 보인다  (0) 2010.01.07
여섯명의 시민들-노블리스 오블리주  (0) 2010.01.06
세상 사는 맛  (0) 2010.01.06









출근했다 돌아와 보니 식탁 위에 이게 있네요.

어려워지면서부터 남편은 새벽까지 일을 하고 저도 직장을 구해 아침이면 출근하느라

한 집에 살면서도 일요일 오전에나 잠깐 얼굴 보며 지내는데

악필이라고 글씨 쓰는 것 싫어하는 사람이

하트에 빨간 볼펜으로 색칠까지 한 걸 보고 웃음도 나고,

없는 형편에도 아내 용돈 줄 생각한 그 마음이 예뻐서 마음이 찡했어요..

중학생인 아들에게 보여주니 하트를 보고 좋아라 웃네요.

부부의 날 남편이 제게 주려했던 선물은 만원짜리 몇장이 아니라 저 하트였던 것 같아요.


[다음 펌]

이런 작은 행복 하나 하나가 세상 사는맛 아닐까요?

가수 김장훈이 3일 홍콩배우 성룡(청룽ㆍ54)에게 받은 친필편지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친한국 연예인으로 유명한 성룡은 한글로 또박또박 편지를 써 내려가 김장훈은 물론 네티즌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장훈은 미니홈피에 "고마운 형님을 소개합니다"라며 성룡의 편지를 사진파일로 올렸다.

김장훈은 이를 "흥부의 제비처럼 날아온 고마운 편지와 수표"라고 했다.

 

수표는 1만 달러로 성룡은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복구에 써줄것을 부탁했다.

김장훈 역시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1만 달러를 성룡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장훈은 미니홈피를 통해 세 번의 방송 출연을 마지막으로 겨울 공연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사는 맛  (0) 2010.01.06
성룡,김장훈에게 한글로 편지  (0) 2010.01.06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0) 2009.12.31
아침 미소  (0) 2009.12.31
부모님의 잔소리  (0) 2009.12.31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三界)의 윤회(輪廻)하는 고통(苦痛) 바다의 대죄인(大罪人)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世上事)에 항상 분주(奔走)하여 구원(救援)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一切) 세간사(世間事) 모든 애착(愛着)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西山)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人生)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精神)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貪)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人生)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前)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批判)하는 데는 무척 총명(聰明)하지만 자기비판(自己批判)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容恕)한다.

세상(世上)에서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마음의 죄(罪)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罪人)은 현세(現世)에서 고통(苦痛)받고 내세(來世)에서도 고통(苦痛) 받나니 죄(罪)를 멀리하라.

죄(罪)가 없으면 벌(罰)도 없음이오. 시간(時間)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附與)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差異)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千年)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幸福)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幸福)하다 하리요?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룡,김장훈에게 한글로 편지  (0) 2010.01.06
부모된 사람들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0) 2010.01.05
아침 미소  (0) 2009.12.31
부모님의 잔소리  (0) 2009.12.31
가끔은 서로에게  (0) 2009.12.28

  ■ 아침 미소(微笑)




우리는 지금 무한히 행복한 겁니다.


살아서 오늘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제 돌아가신 분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 행복한 일을 지금 우리는 하고 있으니까요.



새롭게 시작하려는 이 아침에 우리는 이 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어제 생을 마감한 부자가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늘 미소 잃지 말고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슬픈 표정 지으면 자신의 인생이 슬퍼지고 기쁜 표정 지으면 기쁜 인생이 된답니다.

미소 잃지 않는 기쁜 표정으로 하루를 더 행복하게….






부모님께 전화한통씩합시다^^
그럼 아침부터 부모님들 기분 좋아지실 겁니다~





-가끔은 서로에게...-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중에서 】

>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미소  (0) 2009.12.31
부모님의 잔소리  (0) 2009.12.31
(CEO칼럼)송공석 대표,내겐 부족함이 큰 축복이다  (0) 2009.12.28
(카툰)미련과 후회  (0) 2009.12.23
아들아,딸애야.이렇게 살아보렴  (0) 2009.12.19

 

 

 

[와토스코리아(079000) 송공석 대표]

나는 어렸을 때 온 가족이 도리상(둥근 밥상)에 둘러앉아 함지박에 꽁보리밥, 풋나물, 고추장을 넣고 비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먹을 것은 부족했고 식구는 많은데 어린 마음에 한 숟갈이라도 더 먹으려면 다른 식구보다 더 빨리 먹어야 했다.

이 버릇이 지금은 일을 좀 더 빨리 할 수 있는 습관이 되었고, 양은 적은데 식구는 많으니 어머니께서는 "네 입만 입이냐?

다른 사람 생각해서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말씀에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참고 견디는 습관이 되었다.



이 습관은 어려울 때 크게 힘들다고 느끼지 못하고 극복해내는 바탕이 되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 무엇이든지 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었던 것이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무슨 일인가를 자꾸 만들고 찾아서 하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결과인 것 같다.

그 밖에도 어머님의 말씀은 오늘날 나에게 큰 교훈이 되어 삶 속에 베어있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말씀은 협동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정신을 키워주셨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는 말씀은

나의 일을 남에게 마루지 말라는 책임정신을 키워주셨으며 내가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은 가려낼 수 있는 분별력을

갖게 해주셨다.

그리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씀으로 "겸손 하라. 자만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셨다.

내가 성년이 되어 내 사업을 하기 위하여 사업밑천을 마련해달라고 했을 때 너무 가난하여 집안에서는 단 한 푼도 마련할 수 없어

동네 이웃집에서 꾸어보려 했으나 한 푼도 꿀 수 없어 낙망할 때 "돈이란 나올 구멍이 있어야 꾸어주는 것이다"

스스로 신뢰를 쌓지 않으면 남의 도움을 얻을 수 없으니 노력을 아끼지 말라는 말씀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였고, "어머니 떡도 맛있고 싸야 사먹는다"는 경제 원리를 깨우쳐 주셨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집안이 가난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지혜였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어머니께서 믿으셨던 하나님이 안 계셨다면 나를 인도해주는 길잡이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어머니께서는 늘 자식들 걱정에 밤마다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강구하셨다.

자식들이 이 가난에서 벗어나 하나님일과 남을 위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만큼 축복을 내리 주시라.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려 하나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자에게 무조건 주시지 아니하시고 충분히 받을 준비가 되도록 연단하신 후

주신다는 말씀으로 복 받으려는 준비를 하라시고 어떠한 상황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니 매사에 감사하라 이르셨다.

이 말씀은 시련이 닥칠 때도 "나에게 어디로 가게 하시려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이 길을 통하여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결단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행동할 수 있는 양심과 건강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게 하심은 나의 부족함이 큰 축복을 주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만약 내가 넉넉한 부잣집에서 태어났었어도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돌이켜볼 때 이러한 부족함으로 통해서 미련한 나를 깨우쳐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 드린다.



송공석 사장
<약력>
66년 대서초등학교 졸업
2001년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03년 고입 검정고시
2004년 대입검정고시
고려대 경영학과 재학중


와토스코리아
1973년 남영공업사 설립
1997년 와토스코리아로 상호변경
2001년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상
2003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05년 11월 코스닥 신규상장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의 잔소리  (0) 2009.12.31
가끔은 서로에게  (0) 2009.12.28
(카툰)미련과 후회  (0) 2009.12.23
아들아,딸애야.이렇게 살아보렴  (0) 2009.12.19
처질의 속도 위반  (0) 2009.12.16




아들아, 딸애야 이렇게 살아보렴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인생살이를 傘壽(산수)가까이 해본 경험을 토대로
공맹의 어려운 문자를 쓴다든가 또는 노장의 추상적 관념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주변의 비근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겉절이 인생이 아닌 김치 인생을 살아라

김치가 맛을 제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어야 한다.

배추가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통배추의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 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 다시 죽고,
매운 고춧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 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낸다.

그 깊은 맛을 전하는 인생을 살아라.

그러기 위해 오늘도 성질을 죽이고,
고집을 죽이고,
편견을 죽이면서 살아라.

 99℃사랑이 아닌 100℃ 사랑으로 살아라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맛 있는 커피는 90℃에서 95℃의
물을 가지고 추출되어,
65℃에서 68℃에서 마셔야 그 맛이 제 격이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0℃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99℃에서 멈춰 버린다.

기왕 사랑하려면
사랑이 끓어 오르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여라.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살아라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후라이 밖에 안 된다.
더군다나 뱀은 그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지 않은가?

남이 너를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너의 관습의 틀을 벗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매일 새롭게 태어나라.

 돼지로 보다 해바라기로 살아라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넘어져야 비로소 하늘을 쳐다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늘 하늘을 향해 있다.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흐린 빛도
찾아내 그 쪽을 향하는데 있다.

비록 흐린 날이라도 하루에 한 번,
별을 관찰하는 소년의 심정으로
하늘을 쳐다보아라.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살아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생각의 게으름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일이다.
이래서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 한다.

나이로 보다 생각으로 세상을 들여다 보아라.

생리적 나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정신적 나이, 신체적 나이는
29살에 고정해 살아라.

 인상파로 보다 스마일맨으로 살아라

잘 생긴 사람은 가만있어도 잘 나 보인다.
그러나 못생긴 사람은 가만있는
것만으로도 인상파로 보이기 십상이다.

너는 '살아있는 미소'로 누군가에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라.
표정을 잃게되면 마음마저 어둠에
갇힌다는 말이 있듯
네 마음에 지옥을 드리우지 말아라.

네가 네게 가장 먼저
미소지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거북이보다 오뚜기가 되어라

돌팔매질을 당하면
그 돌들로 성을 쌓으라는 말이 있다.
너는 쓰러지지 않는 게 꿈이 아니라,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게
꿈이 되도록 하여라.

한번 넘어지면 누군가가
뒤집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북이 보다
넘어져도
우뚝 서고야 마는 오뚜기로 살아라.

신(神)은 실패자는 쓰셔도
포기자는 안 쓰신다.
그 뿐일까?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고래가 아닌 새우로 살아라

사막을 건너는 건,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못생긴 낙타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우리의 식탁을 가득 채우는 것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다.

누군가의 삶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살아라

 종업원이 아닌 매니저로 살아라

종업원과 매니저의 차이는 딱 한가지다.
종업원은 시키는 일만 하지만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있다.

너는 네 인생의
프로젝트를 세워 매니저로 살아라.

너는 너를 즐겁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라.
너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주 스스로 칭찬해라.

 세상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우선해라

가정을 사랑의 기업이라 부른다.
자식은 벤처기업과도 같다.

세상에서 성공인으로 기억되기 보다
가정 안에서 성공인이 되어라.

자녀들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성공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그 어떤 훈장보다 자녀들의 한 마디에
더 큰 인생의 승부를 걸어라.
그리고 아내에게서 남편에게서
이런 말을 듣도록 노력해라.

'당신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남자였습니다.'
'당신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아내였습니다.'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山으로 가는 길에는 登山있고,  入山이 있다.
 

登山은 땀흘리고 運動하는 山길이라면

入山은궁지에 몰렸을 때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강구하는 길이다.(入山修道)

骨山(바위 산)은 精氣를 얻으러 入山을 하고

肉山(흙으로 덮힌  산림)은 靈氣를 맞기위해 登山을 한다.

通卽登山이요 窮卽入山인 것^^

 


  
 인생80  - 걷지못하면 끝장이고

     비참한 인생 종말을 맞게 된다.

 

 

걷고 달리는 활동력을 잃는 것은

생명 유지능력의 마지막 기능을 잃는 것이 아닌가.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 버리듯

다리가 무너지면 건강이 무너진다.

 

 

무릅은 100개의 관절 중에서

가장 많은 체중의 영향을 받는다.

 

 

평지를 걸을 때도 4-7배의 몸무개가 

무릅에 가해지며 부담을 준다.

 

 

따라서 이 부담을 줄이고  잘 걷기 위해서는

많이 걷고 자주 걷고 즐겁게 걷는 방법 밖에 없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되라 !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언제 어디서든 시간이 나면 무조건 걷자.

 

 

동의보감에서도 약보다는 식보요,

식보보다는 행보(行補) 라 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일흔 나이

 

 

누우면 약해지고 병 들게 되고

걸으면 건강해지고 즐거워진다.

 

 

질병, 절망감, 스트래스, 모두 걷기가 다스리고

병이란 내가 내 몸에 저지른 죄의 산물이다.

 

 

일어나기 몇시간 전에 잠이 깨어

죽은 듯이 누워 무슨 근심 걱정에 가슴 아파하나

 

 

박차고 일어나라 !

운동화 하나 신으면 준비는 끝이다.

 

 

뒷산도 좋고 강가도 좋고 동내 한바퀴

어디를 가도 부지런 한 사람들과 만난다.

 

 

처음에는 30분 정도 천천히 걷지만

열흘이면 한시간에 20리를 걸을 수 있다.

 

 

몸과 마음 가뿐해지고  자신감과 즐거움

당신은 어느새 콧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처질의 속도 위반  (0) 2009.12.16
내 이름은 심형래,내 이야기 한 번 들어볼래?  (0) 2009.12.16
10년 동안 알바 7개 뛰며 빚 3억5천 다 갚은...  (0) 2009.12.16
김장훈,그의 공연이 감동이 된 이유.  (0) 2009.12.15
군인을 잊지마라............  (0) 2009.12.15


08년 10 월 26일 mbc 시사매거진 2580 입니다.

전주에 사시는 이종용 아저씨는 사업을하다가 수금이

잘 되지 못해 수억원의 빚까지 지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다시 일을 시작 합니다.











집한채 없이 사는 가족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밤 12시가 되면 24시간 사우나에 갑니다.







이곳에서 아저씨는 매일 2시간씩 청소를 합니다.











목욕탕 청소가 끝나면

아저씨는 곧장 신문 보급소를 향합니다.







수백세대의 아파트에 신문을 돌리는데 2시간도

안걸리는 그는 벌써 노하우까지 생겼다.







스스로 신기하다고 말하는 그다.









신문배달이 끝나면 아침엔 떡배달 오후에는

학원차 운전 저녁에는 다시 떡배달을 한다.







사이사이 신문판촉과 폐지수집을 한다.





이렇게 하루에 7개 정도의 아르바이트를 한다.

위의 사진처럼 너무 많이 차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까닭에

차의 시트가 터져버린 그는 민망하게 웃기만 한다.











밤 9시가 되면 마지막 아르바이트는 전주에서 군산까지의 떡배달이다.







가다가 너무 잠이 온다는 그는 잠을 깨려고 차에서 내려 차위에서 소리를 친다.







차위에서 힘껏 고함을 지르다보면 어느덧 잠은 깨고

다시 운전을 한다.







천근만근 무거워진몸.. 다시 아저씨는 사우나로 간다.







다시 목욕탕 청소를 하러간다.







목욕탕청소를 하기전 보일러실 한켠에서 자는 단잠

아저씨의 하루가 드디어 끝났다.









1시간 뒤...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다시 떡배달을 시작한다.

그렇게 하루 7개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은 한달에

450만원 정도..이마저도 대부분 빚 값는데사용된다

이런 생활이 벌써 10년...



















드디어 아저씨는 마지막 남은 빚 10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이로써 빚 3억 5천만원을 모두 갚았습니다.















10년동안 빚갚은 생각을 하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저씨

이제는 20만원짜리 월세방을 벗어나 부인과 단둘이

살수있는 전세방을 얻는게 꿈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조금 낮추고 열심히 찾으면

일거리는 많이 있다고 말하는 이종용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큰 꿈이아닌

우리들이 지금 지나치고 있는 작은 행복을 누리는게

그의 큰 바램이라고 합니다.



김장훈, 그의 공연이 감동이 된 이유






[JES 김성의] 평범한 공연이 사건이 된 것은, 공연 시작 후 두 시간이 채 흐르지 않았을 때였다.



28일 오후 9시37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김장훈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가수 김장훈이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졌다.

싸이의 노래 '연예인'을 부르던 중 정신을 잃으면서 힘없이 쓰러진 김장훈은 곧바로 인근 보령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공연장은 갑자기 주최자 겸 제작자가 사라진 상황이됐다.

여느 공연 같으면 갈팡질팡 파행을 겪었을 터인데, 이 음악 축제의 '노 개런티' 출연자들의 우정은 참 각별했다.

어려운 위기의 때에 더 빛이났다.

선배 가수 조영남은 공연 큐시트에도 없던 충청도 민요와 자신의 출신 초등학교 교가 등을 부르며 동요하려는 관객들을 달랬다.

"난 지금 건강상 퇴장한 김장훈씨 대타 가수로 나왔다. 관객들이 큰 걱정을 안했으면 좋겠다.

상황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조영남은 10여분 간을 무대에서 '노련한 나이든 광대'로서의 끼를 발휘했다.

누가 조영남보고 무대 위로 올라가서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닌데도, 조영남은 후배의 행사를 혹여 망칠까봐 자진해서

나와 관객들을 웃기고 안심시켰다.

윤도현은 무반주로 큐시트에도 없던 '사랑했나봐'를 부르기 시작했다.

임시 사회자로 나선 윤도현은 간간히 김장훈의 건강 상태를 "속보가 들어왔습니다"라는 멘트로 위트있게 전하며 동요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도왔다.

김장훈이 부르기로 예정됐던 엔딩곡 '사노라면'은 윤도현이 후배 노브레인의 보컬과 함께 부르며 예정대로 태극기가 펼쳐지는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았던 보령 인근 주민들의 성숙한 질서 의식도 칭찬 받기 충분했다.

김장훈이 무대에서 쓰러진 뒤 우비를 입은 1만명 객석은 50-60대 중년 관객까지 합해 11시가 되가는 늦은 시각에도 자리를 지켰다.

김장훈은 올 초부터 7회 총 11일간 충남 보령시 호도 등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했고, 방제 작업에 투입된 자원 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보듬는 차원에서 이날 콘서트를 기획했다.

서해안 인근 주민들은 이미 김장훈에 대한 큰 고마움을 갖고 있고, 김장훈 역시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염원을 하고 있어,

이들의 서로에 대한 마음은 공연 내내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듯 했다.

이날 출연한 조영남·김장훈·윤도현밴드·노브레인·DJ DOC·장나라·슈퍼주니어-해피 등은 공연을 마친 뒤 약속이라도 한 듯,

김장훈이 입원해있는 보령아산병원에 방문해 병문안을 했다.

서울에서 3시간 거리의 먼 곳에 돈 한푼 받지않고 흔쾌히 출연한 동료들과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동료들과 관객을 더 걱정하는 연출자 김장훈. 이날 공연이 흔치않게 훈훈한 감동을 준 이유다.





군인으로 지내야될 2년이란 시간은
화가 나도 참아야하고,그리움을 참아야하고
집을 잊어야하며, 사랑 또한 가슴속에 묻어야 한다.
다른 이에게는 고작2년이지만
군인에게는 청춘의 25% 이상에 시간이며,
절제의 시간이다.
몰래 사진을 보고 , 자존심을 버려야 하며
애국가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저려야한다.
사회를 잊어야하며, 술을 잊고
힘든일이 있을 때면 사랑의추억과
친구들 그리고 예쁜 손글씨가 담긴 편지로
가끔은 작은 시간동안 들을수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입꼬리가 수줍게 올라갈듯한 미소를
머금고 담배 하나 피며 가슴속에 담아둔다.
군인이란 , 친구에게는 2년후에 재회이며
연인에게는 허전함과 그리움을 참는
시린 바람처럼 지나가는 존재이다.

때론 너무 힘들어하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자유를 갈망하는 군인도있지만
과거의 군인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나라를 지켰다는걸 잊지마라.

군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도망치는 군인도있지만
적들의 손에서 벗어나기위해
싸웠던 군인들을 잊지마라.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들을
그리고, 나라를 가슴에 새기며
이 나라에 살고있는 군인들을
잊지마라...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노부부가 아들에게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노부부는 아들 글렌 프리츨러의 성화에 못이겨 헬기를 탔다.

헬기가 부근 옥수수 밭 위로 떠오르자, 노부부는 말을 잊지 못했고 사진속에 보이는 에드 프리츨러씨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옥수수 받에는 노부부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어머니 아버지 감사해요"(Thanks mam and dad)
라고 적혀 있다. 감동할만 하죠?



노부부, 현재 손자는 13명 증손자는 14명이라고 한다.



프리츨러 부부, 자식 참 잘 두었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95세의 나이에 임종을 앞둔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인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는 본인이 직접 남긴 말을
묘비에 새겨 달라 했고 그의 유언을 받아 들여
그의 묘비에 적어 놓은 글 입니다.

내 인생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버나드 쇼가 말하고자 하는 묘비명은
바로 무엇이든지 당장 하라  당장 실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는 주문인 것입니다.






무엇이 더 좋을까?
더 쉬운 것은 없을까?
남들은 뭐라 할까?

오만가지 생각만하다가 인생을 낭비만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의 행복한 삶을 먼 미래로 미루고
그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덧없이 살아갑니다.




 
 
"만일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만일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만일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만일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었더라면.."
"만일 운이 따라 주었더라면.."
"만일 10~20년 쯤 좀 더 젊었더라면.." 
"만일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등등의
마술 주문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습니다.





"언제 한번 뵙죠."
"언제 한번 차나 한잔 같이하시죠."
"언제 한번 식사나 하시죠."
"언제 한번 기회가 올 거야"
"언제 한번 내 인생도 풀릴 날이 올 거야."

그러나 단언컨데, '만일'과 '언제 한번'이란
일어나지도 찾아오지도 않을 일입니다.

'언제 한번' 볼 일이거든 지금 당장 만나자고 하고
지금이 안되거든 정확한 날짜를 그 자리에서 정하십시요.








헤밍웨이 묘비명 -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스탕달 묘비명 - "살고, 쓰고, 사랑했다"

아펜젤러 묘비명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중광스님이 부탁한 자신의 묘비명 - "괜히 왔다 가네"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인을 잊지마라............  (0) 2009.12.15
노부모에게 옥수수밭 초상화 선물, 눈물 글썽  (0) 2009.12.12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0) 2009.11.26
현명한 50가지 생활습관  (0) 2009.11.03
슬픔의 돌  (0) 2009.10.30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진다...
그리고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그때마다 더러움을 없애준다
만일 녹지않는 비누가 있다면
쓸모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기 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 할줄 아는 사람은 좋은 비누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을 아끼려는 사람은
물에 녹지 않는 비누와 같다.

 

이는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한 말이다.

 

사람의 삶중에
희생하는 삶 만큼 숭고한 삶은 없습니다.

 

희생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인간관계는
어느 것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그렇고,우정이 그렇고,
동료애가 그렇고,전우애가 그렇습니다.

 

비누처럼 나를 희생해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삶!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삶입니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를 사랑 한다면
상대를 위해 하길 원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이 아름다운 건
상대의 마음의 옷에 묻은 때를
깨끗이 세탁해 화려하게 해주고

 

상대의 마음의 몸에 찌든 때를 씻어
향기나게 해주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녹아서 작아지고 녹아 지는
비누가 되길 바랍니다.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다 중에서 ]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부모에게 옥수수밭 초상화 선물, 눈물 글썽  (0) 2009.12.12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0) 2009.12.12
현명한 50가지 생활습관  (0) 2009.11.03
슬픔의 돌  (0) 2009.10.30
아버지....  (0) 2009.10.16

1.
먼저, 내 쪽에서 인사하자.
2.
사소한 대응에서도 "훌륭하다"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3.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해 보자.



4.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서도 계단으로 올라가자.
5.
하루에 한 번 "잘됐어"하고 말하자.
6.
기도할 때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기도도 잊지 말자.
7.
존경하는 사람의 사고방식을 흉내내 보자.
8.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하고 가게를 나오자.



9.
중요한 것을 찾지 못할 때는 쓸데없는 것을 버려 보자.
10.
남과 이야기하지 않고 두 시간은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
11.
막다른 상황에서 "그래도 OK"라고 말하자.
12.
뭔가를 하기도 전에 방어선을 준비하지 말자.
13.
긴장되는 일일수록 여유를 갖고 하자.



14.
"......만 있으면"이라는 말을 하지 말자.
15.
반대할 것을 기대하고 상담하지 말자.
16.
거절당하면 열의를 시험한다고 생각하자.
17.
약속시간보다 좀 일찌감치 가자 .
18.
"아무거나 좋다" 하지말고 스스로 선택하자.



19.
뒷사람을 위해 한 발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20.
항상 약국 카운터에 있다는 생각으로 말하자.
21.
싫어하는 사람을 자신의 거울로 삼자.
22.
단체에 가입할 때 특전을 생각하지 말자.
23.
이해득실보다는 납득하고 선택하자.



24.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인사하자.
25.
사과하는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자.
26.
선천적인 이유를 핑계로 삼지 말자.
27.
한 시간 후에 만날 사람이라도 미리 연락을 해두자.
28.
없을 줄 알아도 연락을 자주 하자.



29.
될 때까지 해 보자.
30.
전화를 끊을 때 조심스럽게 수화기를 놓자 .
31.
이성이 하는 일을 해 보자.
32.
꽃과 나무,동물의 이름을 자주 불러주자 .
33.
남에게 짜증내지 말자.



34.
언짢은 일이 있을 때일수록 좋은 일을 하고 한 번 더 웃자.
35.
한 달에 한 번 "이 번달 나의 실수"를 스스로 표창하자.
36.
겸손한 사람에게 그 이상으로 겸손하게 대하자.
37.
모든일에 시작은 물론이고 뒷정리에도 마음을 쓰자.
38.
사람을 만나기 전에 우선 느끼자.



39.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출발 전에 생각하지 말자.
40.
하나라도 좋으니 간단한 일을 계속해 보자.
41.
항상 거꾸로 해보자.
42.
책은 친구,연인처럼 늘 가까이 하자.
43.
혼자 있는 나만의 시간을 2시간 정도 만들자.



44.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대하자.
45.
거짓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 하자.
46.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이나 나쁜 소문이 돌았을때 퍼뜨리지 않고 나에게서 멈추도록 하자.
47.
화를 애써 참지 않고 도움을 청하자.
48.
나에게 해를 입혔다고 해서 앙갚음을 하려하지 말자.



49.
잘 못되었을때 남 탓을 하기보다 "내 탓이야"라고 말하자.
50.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자.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자.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0) 2009.12.12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0) 2009.11.26
슬픔의 돌  (0) 2009.10.30
아버지....  (0) 2009.10.16
스님 車~ !  (0) 2009.10.14

 

 

 

 

 

                ***** 슬픔의 돌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뽀족한 돌맹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머니에서

        그  돌맹이를 꺼내는 것이 더 쉬워지리라.

        전처럼  무겁지도 않으리라.

 

        이제 당신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때로는  낯선  사람에게까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돌맹이를 꺼내 보고 놀라게 되리라.

        그것이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의 손길과 눈물로

        그 모서리가 둥글어졌을 테니까.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0) 2009.11.26
현명한 50가지 생활습관  (0) 2009.11.03
아버지....  (0) 2009.10.16
스님 車~ !  (0) 2009.10.14
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  (0) 2009.10.14





어떤 청년이 밤에 라면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나가기는 귀찮고 해서
퇴근하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라면 한 개만 사다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아버지는 “알았다”고 말씀하시며 전화를 끊으셨다.
그로부터 한 30여분이 지났을 무렵
아버지는 각각 다른 종류의 라면 6개를 사오셨다.

청년이 아버지께 여쭈었다.
“아버지,저는 분명 한 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응,네가 좋아하는 라면이 어떤 건지 몰라서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다”

순간 청년의 마음은 전기가 통한 것처럼 깊은 곳에서부터 저려왔다.
물론 이제까지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던 바는 아니었지만
이렇듯 마음으로 그 사랑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이다.
쑥스러워서 아버지 면전에서 말씀은 못 드렸지만
방으로 들어가시는 아버지 뒷모습에 대고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사랑합니다”

'살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명한 50가지 생활습관  (0) 2009.11.03
슬픔의 돌  (0) 2009.10.30
스님 車~ !  (0) 2009.10.14
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  (0) 2009.10.14
가장 행복한 사람  (0) 2009.10.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