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는 '투명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맥립 패티, 맥너겟 등을 만드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감자튀김의 제조공정을 소비자에게 드러냈다.
제목은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무엇으로 만들까?'이다.
이전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그랜트 이마하라가 사회를 맡았다.
이마하라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호기심 해결사'를 진행하기도 한 유명인이다.
그는 맥도날드 공장 매니저에게 "감자튀김은 감자로 만드나요?"라고 묻는다.
맥도날드의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질문이다.
더 나아가 이마하라는 "감자로 반죽을 만들어 막대 모양으로 찍어내는 건 아닌가요?"라고 묻는다.
진실은 무엇일까?
위 동영상과 아래 GIF에서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보자.
1. 우선 감자들이 농장에서 공장으로 옮겨진다.
2. 감자를 자른다.
3. 색소 처리 과정을 거치고, 덱스트로오스와 산성피로인산나트륨이 첨가된다.
4. 감자는 부분적으로 튀겨지는데, 바삭한 껍질을 위해서다.
5. '냉동 터널'을 지난 감자들은, 이후 맥도날드 지점들로 보내진다.
이것 말고도 동영상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 있다.
감자들이 약 시속 96~112km/h로 잘리는 순간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덱스트로오스(포도당의 일종)와 산성피로인산나트륨은 감자가 냉동과정을 거친 후에도 노란색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된다.
아무리 맥도날드가 농장에서 식탁까지, 감자튀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해도 감자튀김은 여전히 몸에 좋지 않다는 뜻이다.
(캐나다 맥도날드 또한 비슷한 동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 한 팩은 230kcal이고, 11g의 지방이 들어있다.
그러니 감자 만드는 과정이 아무리 재밌어도, 당신의 다이어트엔 전혀 재밌는 소식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Is How McDonald's Fries Are Made, According To McDonal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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