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웃은 지 벌써 한 달!
지난 번 유머편지에 공개했기에 몇 분이 궁금해서 묻습니다.
지금도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통화하느냐고?
대답은 "네 지금도 매일 엄마와 웃습니다.하하하"
비결요? 그런 거 없습니다. 단지 몇가지 기적이 있었을 뿐이지요.
4일쯤 지나자 어머니가 먼저 전화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아, 엄마다, 웃자.호호호호호호호"
지금 어디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응 지금 노인당인데 다른 할매들이 부러워서 죽는다..호호호호호”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하는 어머니는 시장에서 친구분을 만나도,
지나가다가 아는 사람만 만나도 저에게 전화하면서 웃자고 하십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 올해 44살이며 큰 아들입니다. 그동안 엄마 속만 무지하게 썩였던 놈이었지요.
그리고 아들이라는 것이 그렇듯, 딸만큼 엄마를 챙기지도 못하고
그저 어쩌다 통화해서 퉁명스럽게 잘 지내느냐는 이야기가 끝이었습니다.
할 이야기도, 특별히 공감할 것도 없는 그저 무덤덤한 사이!
솔직히 전화로 함께 웃게 되면서 어머니와 지금만큼 행복한 적은 없었습니다.
웃음은 정말 놀랍도록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키는 힘입니다.
요즘에는 어머니에게 유머퀴즈를 나누며 함께 박장대소를 합니다.
“엄마, 대한민국 할매들이 제일 좋아하는 폭포가 뭔지 알아요? 모른다고요?
하하 글쎄 나이야가라 폭포래요. 나이야 가라!”
“엄마 일본에서 제일 방귀를 잘 뀌는 사람은? 아까뀌고또뀌고래요. 하하하”
웃게되면서 서로의 일상사를 나누고 작은 고민도 나누게 되면서
늘 가까이에 있는 친구사이 처럼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화하면서 늘 이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엄마, 용돈 더 필요한 거 없어?"
그래서인지 엄마는 요즘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큰아들이 이제야 효자가 되었네."
엉겹결에 웃다가 효자 소리 들었습니다. 이게 다 웃음덕분입니다. 하하하
회원님! 뭔가 느낌이 오시나요?
오늘 당장... 아니 지금 당장, 가족, 친구, 친척, 동료들과 웃음을 나눠보세요.
유머편지는 효자효녀를 만들어드립니다.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소장드림 [유머특강및 코칭:유머세일즈, 유머마케팅 humorcenter@naver.com/010-8841-0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