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설날 복 많이 받으셨죠?
저는 올해도 계속해서 웃음복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이번 설날 때 저는 "염쟁이 유씨"라는 연극을 웃음장학생들과 함께 봤습니다.
3년전에 처음보고 나서 그 강력한 여운과 행복감을 잊을 수가 없어,
벌써 3번째 이 연극을 보게 되네요
한번만 봐도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는 인생인지를 배우게 되는 놀라운 연극입니다.
주인공인 유씨는 직업이 염쟁이입니다.
죽은 사람을 평안하게 천국으로 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지요.
이 연극은 유씨가 마지막 염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약간 침울하고 슬픈 장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재미와 교훈의 두마리 토끼를 안겨줍니다.
염쟁이 유씨는 그동안 염을 하면서 참 다양한 죽음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삶과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그리곤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지혜를 풀어놓습니다.
"세상에 죽는 것 만큼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어. 그래서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혀!"
당연히 잘 사는 방법도 유씨는 아낌없이 풀어놓습니다.
"공든 탑도 언젠가는 무너지지만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건,
그 탑을 쌓은 정성이여. 산다는 건,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쏟는거여!"
결국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는 말이네요.
마지막으로 유씨는 말합니다.
"울지마, 죽은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
산 사람을 위해 쏟는 눈물이 더 중요한 거여!"
또다시 배웠습니다.
사람을 위해 정성을 쏟고...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릴줄 아는 삶!
그러한 삶이 잘사는 것이라는 걸...
회원님씨께도 염쟁이 유씨를 권합니다.
서울에서는 대학로, 그리고 지방공연도 많다고 합니다. 큰 지혜를 얻으실겁니다.
저는 앞으로도 회원님의 웃음넘치는 인생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2011년 한 해... 우리 인생 화이팅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