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스마일 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60세 정도 되어 보이는 한 분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계속해서 웃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참 정겹게 웃으면서 하는 통화가 궁금해 통화후에 물었습니다.
"아니 누구와 통화하는데 그렇게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까?"
"아.. 제 어머니와 통화했습니다. 올해 84세거든요."
60세의 아들과 84세의 어머니.
두 모자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워서 비결을 물었습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어머니, 아버지를 건강하게 사시도록 도울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웃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시더니.... 이제는 더 웃어달라고 합니다.하하하
그리고 늘 이쁜어머니.. 멋진아버지라고 했더니 정말 좋아하십니다."
9년넘게 웃음과 유머를 연구하지만,
이렇게 웃음을 가치있고 멋드러지게 활용하는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부러움과 함께 저도 멋지게 한 수 배웠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저도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앞으로 제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웃어드릴테니...흉내만내세요. 하하하"
"어버이 살아실재 섬김일랑 다하여라"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어버이 살아실재 웃음으로 섬기어라"로 바꿔보니....감동이 밀려옵니다.
효도...전화해서 웃어드리는 것.
웃음이 통하면 말도 통하고 마음과 행복도 함께 통할거라 믿습니다.
웃음은 정말 최고의 효도입니다. 설날...여러분의 환한 웃음을 선물로 드리세요.
회원님... 오늘 당장! 실천해서... 효자, 효녀 되자구요!
자.. 전화들고 부모님께 띠리리리~~~~~~~~~~~~~~~하하하하하하하
원주에 사시는 웃음치료전문가 김동섭선생님!...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