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kbs아침마당에 출연해서
이금희 아나운서랑 30분동안 토크쇼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생방송이서인지 정말로 떨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스튜디오에 나가자마자
저에게 힘을 주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와~~~"
"이야~~"
"오~~~"
바로 잘 훈련된 청중들인 아줌마부대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오버해서 반응해주고.
아무리 재미없어도 재미있는 듯 받아주는 아줌마부대를 보면서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바로 반응해주고.. 감탄해주고.. 알아주는 반응을 한다면
세상 어떤 사람도 기분좋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유머코치로서 강의중에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썰렁한 유머에도 박장대소하면서 웃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재미없는데도 박수를 쳐주면서 끝가지 들어주는 사람입입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싶을 정도로
고맙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입으로 망한 사람은 있어도 귀로 망한 사람은 없다"
더 많이 들어주고 반응하고 감탄해주는 것이야말로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분명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