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곰에게 쫒기다가 그만 절벽으로 떨어졌다.
떨어지면서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아 겨우 살아 남았다.
하지만 어디선가 두 마리의 쥐가 나타나 나뭇가지를 갉아먹기 시작했다.
천길 낭떠러지에서 나뭇가지 하나에 의지한 위기의 순간.
그때 남자의 눈에 잘 익는 산딸기가 눈에 들어왔다.
남자는 힘겹게 한 손을 내밀어 산딸기를 따서 입에 넣고는
무심코 한마디를 내뱉었다.
"아.. 맛있다. 너무 행복해"
레오버스카글리아의 책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 나오는 예화입니다.
늘 쫒기고, 늘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 고달픈 인생이지만,
순간순간 산딸기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행복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주 행복전도사의 뒤안길을 보면서
행복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문했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행복한가?"
그래서
나부터 더 건강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오늘을 즐기고
더 공격적으로 오늘을 감탄하며 행복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독자님도 더 많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유머편지가 달콤한 산딸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