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상의 유머편지(http://www.humorpower.co.kr) 2010년9월24일 523호 매주 월, 목 발송

아 사랑!

 
하하하

천안의 교보생명에 강의갔다가

강의장 입구에서 만난 문구!

 

문득

테레사 수녀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판단하면 사랑할 수 없다"

 

가을의 초입.

잠시 판단을 거두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시길. *^^*



오늘의 유머

 

한 오래된 화장실에 이런 낙서가 적혀 있다.

"속보!!! 이순신 장군 사망"

 

그런데 그 밑에 화살표를 따라 쭈~욱 가보니...이런 낙서가 적혀있었다.

"그렇게...말하지 말라 일렀거늘..쯔쯧"

 

최규상의 긍정리더십

 

"어디가냐? 목욕탕가냐?"

허걱! 이건 뭥미? 막 목욕탕에서 나오는 길인데...*^^*

어렸을때부터 친구들이 던지는 한마디. 한 두번 듣는 말이 아니다.

 

"우리 아들 세수하고 와서 밥 먹어야지?"

어머니의 이 다정한 한마디도 아침 밥상머리에서 수도 없이 들어야 했다.

도대체 씻어도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으니....이것참!

 

원래 태생적으로 까만 피부인데다

그것도 모자라 햇볕에 5분만 노출되도 새카맣게 타버리는 피부.

씻어도 씻어도  뭔가 부족해보였던지 친구들은 늘 헷갈려한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까만피부는 열등감의 원천이었다.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세상의 모든 아픔은 까만피부에서 시작되는 것 같았다.

 

하얀 피부는 영원히 선망과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늘..

 

얼마 전,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같이 했던 분은 얼굴을 온갖 수건으로

칭칭 감싸매는 것이 아닌가!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인데 두 눈만 겨우 보일 정도로 동여매길래 물었다.

"아니 덥지않으세요?"

 

웃음소리로 대답한다.

" 저는 햇빛 알레르기입니다.

 햇빛만 닿으면 온 몸에 빨간반점과 두르러기가 생겨서 고통스럽지요.

 하지만 그늘에서는 풀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호호"

 

오메! 이것이 바로 긍정이구나!

순간...나의 까만 피부가 얼마나 감사한지!

순식간에 햇빛에 그을리기는 해도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잖아!

 

까만 피부에 감사에 감사를! 하하하하하하하~~

 

추석연휴가 끝나가네요.

기쁨에도 감사를...

아픔에도 판단이 아니라 감사를 들이대는 하루되시길...

 

머편지는 행복놀이터입니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 드림

[유머특강 및 유머코칭 문의: humorcenter@naver.com/010-8841-0879]

 

 유머편지를 옮길 때는 (최규상의 유머편지: www.humorletter.co.kr)라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셔야 합니다. 출처가 없으면 엄마없는 아이처럼 너무 불쌍해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꼭 출처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