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열차속에서 5일밤.
야간고속버스속에서 하룻밤.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로비에서 이틀밤.
그리고 길거리 노숙으로 이틀밤.
10일간의 일본 배낭여행은 이렇게 잠자리부터 터프했습니다.
호텔방에서의 편한 해외여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덕분에 일본에 대해 조금 더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하나.
신칸센 열차를 타고 가는데 80이 넘은 노인부부가 탔습니다.
객실로 들어오자마자,
함께 배낭여행을 했던 고등학생 두 명이 번개처럼 일어나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얼떨결에 자리에 앉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80평생,
처음으로 자리를 양보받았다고 감동하며 좋아합니다.
덧붙여 한국인은 너무 인간적이고 따뜻하다며 일본 사람들이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따뜻함. 친절하지만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친절하면서도 따뜻한 사람!
아하 이것이 바로 우리의 경쟁력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을 향해 마음으로 웃는 것. 조금 더 관심을 주고 배려하는 것.
그것은 한 개인의 매력적인 경쟁력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경쟁력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유머편지가 독자님께서
더 따뜻하고, 더 인간적이고, 더 멋진 웃음이 흘러넘치는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나중에 일본이야기는 차근 차근 풀어놓겠습니다.
글구 일본여행중에 즐겼던 유머퀴즈 하나 내려놓습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온 사람을 뭐라 부를까요?
.......................일 본 사람! ...........................
유머편지는 더 따뜻함을 나눕니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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