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관광경영을 전공해서인지
종종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어디가 제일 재미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럼 저는 늘 제주도의 서귀포잠수함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라운 유머경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4년전 아내와 함께 서귀포잠수함을 타면서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잠수함으로 이동하기 위해 통통배를 탔는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고객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매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파도때문에 앞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객님께서는 오늘..............................개 쪽팔리십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첫 멘트에 사람들은 포복절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 위트멘트는 시작에 불과할 뿐....
"오늘 신혼여행객들이 많은데요..신혼여행객들을 위해서
서귀포 애완동물협회에서 깜찍한 살모사 한마리씩 협찬했습니다.
바닥에 풀어놨으니..........알아서 잡아가세요."
여기저기서 캬악하는 비명소리와 웃음소리가 배 안을 가득채웁니다.
30여분동안의 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던지, 이후에 제주도에만 가면
이번에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발길은 저절로 서귀포잠수함을 향합니다.
시각적으로 한정될 수 있는 관광지의 특성이지만,
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귀포잠수함의 유머세일즈의 지혜가 놀랍기만 합니다.
얼마전에 만났던 서귀포잠수함의 송종환 전무님은 말합니다.
"신나게 웃는 고객은 반드시 또 옵니다. 고객을 즐겁게 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의 승부입니다."
올 여름.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유머편지 가족님들께 추천합니다.
놀라운 즐거움과 유머마케팅 지혜를 얻을거라 확신합니다.
아 참!...예약은 필수라네요.
서귀포잠수함사이트는 한번 들러보세요(http://www.submarine.co.kr)
여하튼...재미있으면 또 만나고 싶고, 또 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최규상의 유머편지는 유머계의 프로를 꿈꿉니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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